피와이 (70.♡.101.222)
2026년 3월 15일 PM 03:27
https://damoang.net/free/5953359
예전글에 이어서 추가로 고민한 부분을 적어볼까 합니다.
지금 정부와 민주당의 플랜은 민주당이 국힘의 지지기반을 흡수해서 국힘을 대체하는 전국 보수정당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사실 이건 도박에 가까운 승부수입니다. 실패하면 민주당의 존립이 크게 흔들릴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코어지지층을 버리면서 흡수할려고 했던 국힘지지층이 예상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쪼그라 들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 도박이 성공하면 민주당은 한동안 장기집권에 성공할 수도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시나리오대로 장기집권을 염두하고 검찰 개혁도 접근하기 때문에 정부안이 나온겁니다. 정부나 민주당 패널들이 나와서 나이브하게 정권을 안뺐기면 된다고 한느게 그냥 즉흥적으로 하는말이 아니라 이런 플랜을 바탕으로 하는 말일겁니다. 근데 듣는 사람들은 너무 뜬금없는 나이브한 발언으로 들리는 거죠.
그리고 이 플랜을 정부는 지선까지 밀고 나갈거 같습니다. 지선전까지는 민주당 코어지지층에게 계속 속 터지는일이 발생하겠죠.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경상도에 의미있는 결과를 내야 합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한번도 가져오지 못한 지역 몇군데만 가져오면 일단 성공이라고 판단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총선을 대비해서 더 과감히 우클릭 할거 라고 봅니다.
문제는 실패 할때입니다. 경상도 핵심지역에서 한곳도 가져오지 못하거나 경상도에서 국힘이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되는 결과가 나오면 민주당은 핵심지지층도 등을 돌리고 외연확장도 실패해서 당자체가 쪼그라들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조국혁신당에게 뺐긴곳 까지 생긴다면 후폭풍은 어마어마할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부 추진동력입니다. 경상도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안나오면 이재명정부의 핵심가치인 통합은 실패한겁니다. 뉴라이트까지 영입하며 공을 들였는데 실제로 그 통합에 응한 보수지역은 없다는 얘기니까요. 결국 지지층만 튕겨져 나가는 분열만 초래한겁니다.
지금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지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재명의 도박은 성공을 할까요?
추가.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걸 도박이라기 보다 대한민국을 위해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이재명 특성상 국힘을 해산하는 극단적 방법을 써서 보수를 결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보단 민주당이 국힘을 대체해서 국힘을 자연소멸 시켜야 한다고 볼수 도 있습니다.
댓글 (21)
-
풍풍사재하
03.15 · 219.♡.13.46
- 피
피와이
→ 풍사재하 작성자
03.15 · 70.♡.101.222
네 하지만 그렇다고 경상도 전체를 배척할 수 는 없으니까요. 일단은 대통령은 손을 내밀었는데 경상도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풍풍사재하
→ 피와이
03.15 · 219.♡.13.46
우리는 또 다른 경험이 있지요
문재인 당 대표 시절 호남홀대론 앞세워 이용
안철수와 박지원이 주축이 되어 당이 분열됐던 시절
자칭 보수진영 인재 등용한다고
지역 대결, 이념대결에서 통합될까요?
또 다른 분열 야기시킬 뿐이라 생각합니다
-
빅빅버그
03.15 · 1.♡.14.21
요즘 엄청난 실망을 하고 있는데..생각할 수록 한심하네요
- 블
블루팅
03.15 · 211.♡.97.207
그래도 할건 해야죠
보수건 진보건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죠
최소 검찰.경찰 동수로 구성된 TF에서
둘다 상관없는 사람이 심판그보고
과정을 공개하고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존중하면 문제없죠
보수는 정치 입장이지
민주주의를 안하겠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왜! 유독 이것만. 그러냐고 묻는거죠
-
RREZealot
03.15 · 211.♡.173.123
제 걱정은 지방선거가 민주당 압승으로 끝나게 될 경우입니다. 지금은 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코어 지지층 및 뉴스공장을 고립시키 위해서 모든 수단을 다 썻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뉴스공장에 대한 일제 공격은 분위기를 띄우는 용도 같아요. 잽을 날려봐서 지방선거에 큰 손해를 안봤다고 생각하면 지방선거 이후에는 본격적인 공세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 피
피와이
→ REZealot 작성자
03.15 · 70.♡.101.222
네 그 민주당의 압승여부가 경상도 선거 결과로 판단될거 같습니다.
-
시시슬리아
03.15 · 220.♡.25.200
우.. 가 어딨나요? ㅋㅋㅋㅋㅋㅋ
진보쪽으로 이미 다 들어와있죠.
지금의 진보가 제대로 된 길을 가는 사람들이 진보지지층인데, 우??? 요 ㅋㅋ
-
Mmtrz
03.15 · 180.♡.14.183
산토끼를 잡아 오려다가 집토끼가 가출하는 상황은 30년 전에도 하던 이야기입니다.
그럼 변했냐 하면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김영삼의 3당 합당, 열린우리당+민주당 분당 사태, 새정연이 망한 이유 등등.
물길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꽤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물은 자기가 가야할 길로 갈 뿐이거든요.
- 피
피와이
→ mtrz 작성자
03.15 · 70.♡.101.222
국힘이 조기에 내란반성하고 윤을 손절했으면 민주당도 이렇게까지 과감하지는 못했을겁니다. 장동혁이 극우와 손잡는 삽질을 계속하니 국힘 이탈자들을 붙잡을 수 있겠다는 자심감이 생긴거겠죠. 실제로 그런 분위기도 감지되고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정치 이념 판도는
진보, 중도, 섬나라 왜구 시다바리세력(대한민국 땅에서 진정한 보수세력 없습니다)
이렇게 3등분 되어있는데
30-40-30
일반화라 생각합니다
40 중도층을 넘어 왜구시다바리 세력 지지 30의 일부를
가져오겠다는 것은
인정하고 그렇게 기대 한대로 되면 좋겠지만
진보 가치를 깍으면서
반성없는 왜구 시다바리 세력 지지 30 일부를
가져온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국민학살자, 쿠데타수괴, 내란수괴
공을 인정하자고요?
이건 과정과 가치를 철저히 무시하고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며
제2의
국민학살, 쿠데타, 내란 필요 발발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일이라 봅니다
오늘도
대통령께서는 3.15 의거 희생자 추모에 참석하셨는데
앞으로
국민학살범, 쿠데타범, 내란범 찬양으로
자기 반성 없는 인물들을
등용했고 얼마나 등용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