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을 다르게 내놓습니다.
MoonKnight

Lv.1 MoonKnight (58.♡.72.219)

2026년 3월 15일 PM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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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AI하고 긴 대화를 하고 나서 분석의 틀을 잡으셨다는 분이 계셨는데
AI는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우 상반된 대답을 내놓습니다.


참고로 예를 든 AI의 대답은 저도 어떤 분석 자료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질문에 따라 대답이 달라진다는 것만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포스팅은 무슨 뜻이냐고 질문을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2026년 3월 9일 새벽)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거기서 정확히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주요 내용은 검찰·사법개혁 등을 추진하면서도 전체 조직을 싸잡아 비난하거나 모두를 개혁 대상으로 몰아가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는 거예요. "개혁은 외과 시술처럼 정밀하게 해야 한다", "문제 있는 일부만 정확히 도려내고 무관한 다수는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썼고, 검찰개혁뿐 아니라 노동·경제·언론·법원 개혁 등 모든 개혁에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은 여당(민주당) 내 강경파가 중수청·공소청법 정부안을 더 강하게 수정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온 거라, 사실상 그들에게 "속도 조절하고 과도하게 가지 말라"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어요. 언론들도 대부분 "강경파에 자제령" "초가삼간 태우지 말라" 이런 식으로 보도했죠.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여기에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나누어서 대답하라고 하면


이 포스트의 주요 무게중심은 분명 사법개혁(법원·법관 관련) 쪽에 있어요. 왜냐면:

  • 글의 대부분(특히 앞부분 70% 이상)이 법원에 대한 개인적 경험과 신뢰를 길게 설명함: "법관들이 훨씬 많다", "사법 신뢰도는 세계적 수준", "양심적 법관들 덕에 살아남았다", "구속영장 기각·무죄 판결" 등 법원이 본인 구원자 역할을 한 에피소드 중심.

  • 직접 인용한 원 포스트가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비판(법원 전체가 야당 대표 낙마시키려 했다는 주장)이라, 그에 대한 반박으로 "법원 전체가 아니라 일부 문제"라고 강조.

  • 결론 부분에서도 "사법부정은 법원 전체가 아니라 일부의 문제"라고 명확히 정리.

검찰 부분은:

  • 본인 피해 사례 설명으로 들어가지만, 법원이 검찰의 과도함을 막아줬다는 식으로 법원 긍정 대비 용도로 쓰임.

  • "부패 검찰", "일부 정치검사들"처럼 문제 지적은 있지만, 법원만큼 "대다수는 괜찮다"는 전체 신뢰 표현은 없음.

  • 마지막에 "검찰 개혁이든 ... 법원개혁이든" 병렬로 나열한 건 일반론으로 모든 개혁에 적용되는 원칙을 강조한 거지, 검찰개혁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게 아님.

그래서 포스트 전체를 놓고 보면 "조희대(또는 특정 사법부 문제) 잡자고 법원 전체를 초가삼간 취급하지 말자"는 메시지가 가장 강하고, 검찰은 부수적으로 언급된 수준이에요. 내가 이전에 검찰을 같이 끌어들여 설명한 건 포스트 끝부분 병렬 나열 + 현재 정치 맥락(검찰개혁이 핫이슈)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결됐던 거지만, 포스트 자체 중심은 사법개혁 쪽 맞아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저는 AI의 답변은 참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대답은 저도 어떤 분석 자료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다만 질문에 따라 대답이 달라진다는 것만 얘기하고자 합니다

댓글 (4)

  • 알랭드특급

    알랭드특급 Lv.1

    03.15 · 90.♡.70.43

    그런 것도 있고, 내가 그 앞에 어떤 말을 했었는지도 중요하죠.

  • 기다리는일 Lv.1

    03.15 · 128.♡.28.170

    프레이밍을 하는거 같아요... 가끔 보면 AI가 한말을 맹신해버리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러다가 진짜 바보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쩔땐 섬뜩해요.

  • MoonKnight

    MoonKnight Lv.1 → 기다리는일 작성자

    03.15 · 58.♡.72.219

    답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일들(판단을 요하는 일들)에 대해서의 AI의 답변은 질문자의 생각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LLM은 질문자를 부정할 수 없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질문자의 입맛에 맞는 답변을 내놓죠

    저 위에 제가 달아놓은 답변에 또 "검찰개혁이 더 강한것 같아. 안그래?"라고 얘기하면
    "맞습니다. 블라블라..." 하면서 또 입맛에 맞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맹신하다가 핵전쟁 나게 생겼어요 ㅎ

  • 기다리는일 Lv.1 → MoonKnight

    03.15 · 128.♡.28.170

    그러게요 원리를 알면 좀 쓸때마다 조심하게 되는데 대다수는 그냥 쓰는거 같아요.... 저는 LLM 쓰다보면 어느 분이 말한 확률적 앵무새란 말이 떠오르는데 가끔은 사람도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하... 그나마 클로드는 그런 측면에서 너무 아부하거나 그런식으로 튜닝을 해놓은거 같은데 챗지피티나 제미나이는 완전히 아부쟁이들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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