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Z_AXIS (121.♡.76.238)
2026년 3월 16일 PM 05:48
제품 수입 일을 하는데,
전쟁 전에 1400원 초반 까지 갔을 때 송금 했으면 좋았을 것을 타이밍 놓쳐서
버티고 버티다가 목 끝 까지 찼습니다.
지금 송금을 하면 이익이 없는게 돼버리는데,
전쟁은 빨리 끝날 것 같지는 않고 트럼프 욕만 하면서 타이밍만 보고 있습니다.
환율을 예측할 수 없고,
금속,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사업 하는 입장에서 쉽지가 않습니다.
먼저 판매가를 올리면 경쟁 회사에 밀릴 수 있어서 섣불리 판매가를 조정할 수는 없고,
언제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원래 시스템대로 돌아가면 될 일들도,
매 건마다 단가를 다시 확인해야 하니 업무가 두세배는 많아집니다.
짧은 사업 경력으로, 지금 처럼 예측이 어려운 환경은 처음 만납니다.
IMF 때와, 2008년 금융 위기 때 선배님들 참 힘드셨겠습니다.
댓글 (4)
-
콩콩쓰
03.16 · 116.♡.186.29
-
JJamesvond_k
03.16 · 110.♡.223.10
저두.....그렇네요....최근3년동안은 서서히 말라 죽어가는 느낌. 반전의 기회가 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XXㅡCaliver
03.16 · 61.♡.117.74
저도 무역 일을 하다 보니 환율은 항상 만나는 문제인데,
예측 자체를 포기하고 그냥 송금해야 하는 상황이면 바로 송금하고 환전 해야 하는 상황이면 바로 환전하고 잠시 잊어버리는 것이 그나마 정신 관리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예측하고 뭐 한다고 해서 환전으로 손해를 줄이거나 이득을 더 보거나 하기는 어려울 거에요.
그렇게 이득을 보려면 계속 묵혀 둘 수 있어야 하는데 저희는 일로 달러를 사고 팔아야 하니
환전 시점 자체를 그냥 <즉시>라는 상수를 만드는게 스트레스는 덜 한 것 같습니다.
-
XXYZ_AXIS
→ XㅡCaliver 작성자
03.16 · 121.♡.76.238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품목이 500종류 정도 되다보니
환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서 판매가를 고객과 협의하는 과정이 지난한 과정이라,
엄두가 안나서 환율이 내려가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기다리다 타이밍을 놓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주식에서 손절 타이밍을 놓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딱 기준을 잡고, 그 기준에 맞추어 판단 없이 실행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에고 힘내십시요. 상황을 예측하면 좋겠지만 사업을 하고 계시니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으로 보셔야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