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그날까지 (61.♡.90.115)
2026년 3월 17일 PM 04:20
아버지 유품들입니다
자켓
린드버그안경테
결혼금반지 5돈짜리 2개
통기타
이렇게 있습니다
사실 모두 제가 그냥 다 갖고있어도 상관없는유품인데
통기타는 제가 칠줄몰라 거실에 인테리어로 멋지게 놔뒀고요
린드버그안경테는 렌즈만교체해서 제가 쓸까하고있고
결혼금반지2개는 어머니가 주셨는데 나중에 필요하면 팔아서 쓰라고 하시네요
자켓은 제가 입을수없는?옷인데 그냥 제 옷방 한구석에 걸어놓고있습니다
이걸 왜 갖고왔는지 모르겠지만요..
저게 모두다 아버지를보면 생각나게되는 유품들이네요
그래서 다 갖고왔고요..
이제 4년차에 접어드네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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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몽이
03.17 · 1.♡.1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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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임접음
03.17 · 211.♡.76.16
저도 돌아가신 후 유품정리할때 몇몇가지를 남겨두었었는데
최근에 어머니께서 그것도 이제 정리하자 하셔서 멀쩡한건 기부하고 나머지는 전부 처리하고 있습니다.처리하던 중에 한켠에 모아두신 여러 술을 봤는데
이렇게 돌아가실지 몰라서 그러셨나 생각해보고
이런저런 추측 중에 아버지 생각이 더 나더라구요.이제야 추모관에 사진 같은 것 넣어드리려고 고르는데 마음이 쉽지 않습니다.
전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4년이 지난 후 남기신 글을 보니
시간이 지나도 더 그리워질 것만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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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커먼사각
03.17 · 49.♡.218.16
근 10년 차입니다. 아버지 입으시던 점퍼 재가 입고 있구요. 한두가지 소품들은 손자손녀에게 갔습니다. 조금씩 남기신 흔적이 희미해지고 있지만, 그렇게 지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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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가 쓰던 전기면도기를 가지고 있어요. 쓸 생각도 없고, 쓸 수도 없고..
상자안에 두고 가끔 열어볼때의 그 막막하고 쓸쓸한 감정 때문에 잘 안 열어보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