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로 더욱 신뢰가 두터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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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8일 AM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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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제 정청래 대표가 기자회견을 한 소식을 다모앙에서 접하고서는 다리에 힘이 풀리고 비로소 제대로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대통령을 의심해서 반성한다는 글을 올리셨는데요... 초강경 강성(?) 지지자들도 마음이 흔들릴 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니었던가요? 저 역시 진짜 거의 다 넘어갈 뻔 했습니다. 이명박 때부터 끈질기게 추구해온 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 젊은 시절부터 그 오랜기간 길거리에 나가서 싸워왔던 시간과 노고가 부정당할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진짜 이번에 개혁을 못 하면 앞으로 노후는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막막한 생각도 들었고요. 대통령이 밤중에 X에 올린 글은 그 불안감에 불을 지피는 격이었죠. 대통령이라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면 당무개입이 될 수도 있어 애둘러 말하신 것은 충분히 이해했고 여전히 이해합니다만 지지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혼란스러웠던 것도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진짜 다시는 다시는 이런 혼란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투표라는 제도를 통해 정권을 일구어준 지지자들과 당정청을 이간질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이번 기회에 복구될 수 없는 타격을 입기를 바랍니다.

소위 '뉴'시리즈에 적극 합류한 국회의원들은 이번 임기까지만 정신 차리고 일 하시고 다시는 정치판에서 안 보면 좋겠습니다.

검찰 편에 서서 자꾸 검찰의 시선으로 세상을 내려다보는 사람들은 그냥 변호사나 하면서 소득을 일구면 좋겠습니다.

방송용 소재가 없어 철학 없이 시류에 떠밀려 다니는 방송인들은 오락 프로그램을 만들어 새로운 방송경력을 쌓으실 것을 권유합니다. 자신의 과거의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자학개그는 언제나 인기가 좋으니까요.

이번 일로 당정청과 지지자간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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