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세티 (122.♡.90.135)
2026년 3월 18일 PM 11:03
제 닉네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저는 이 작품의 팬입니다.
몇 년 전 우연히 소설로 먼저 접했는데, 새벽까지 눈을 못 떼다 결국 직장까지 들고 가서 읽을 정도로 푹 빠졌던 기억이 나요. '독서가 이렇게나 즐거운 거였지'라는 감각을 성인이 되어 처음 일깨워준 고마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화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다리다 오늘 드디어 아이맥스로 보고 왔는데요.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덜어내다 보니,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그레이스와 로키가 '과학'이라는 우주의 질서를 통해 언어의 벽을 허물어가는 과정이 짧게 묘사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영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하네요. 특히 아이맥스 화면 가득 펼쳐지는 우주의 전경은 그야말로 '눈호강'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황홀했습니다. 혹시 영화를 먼저 보신 분이 계신다면, 원작 소설도 꼭 읽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려요. 영화가 담지 못한 깊은 디테일을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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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이
03.18 · 223.♡.1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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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얀
03.18 · 118.♡.14.210
원작을 아직 보지 못하고 영화 먼저 봤는데 간만에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았습니다. 영화 보면서 중간중간 ?? 했었기도 한데, 집에 와서 소설판 간략하게 살펴보니 생각보다 생략하고 넘어간 부분이 좀 있긴 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서로 완전히 다른 둘이 만나 함께 역경을 이겨내는 서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원작을 볼 예정인데, 더욱 기대가 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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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미지
03.19 · 218.♡.213.194
너무 재미있어서 두번을 읽고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 한번 더 읽어서 3번을 읽었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었는데 영화도 기대가 큽니다..
혼자서 크게 웃고 울고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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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우세티
→ 이미지 작성자
03.19 · 118.♡.10.230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주인공 그레이스가
과학지식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게 소설에서 주요 재미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영화에서는 그런건 거의 다 생략이고 로키와 우정에 더 중점을 두고 만들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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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미지
→ 타우세티
03.19 · 211.♡.152.12
그건 상당히 아쉽네요..그것이 우정이 깊어지는 계기들인데 말이죠..
지금 아이맥스로보려고 용산으로 가는중 입니다..
귀여운 로키를 볼 생각에 무척 설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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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트릴로지로 나오긴 힘들었을거고
드라마로 10편 정도였음 어땠을까 합니다
영화가 3시간이라 3배정도 긴 호흡이었으면 설명도 좋고
할말도 다 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