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님의 매불쇼에서 가장 위로받은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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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9일 AM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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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 간 검찰개혁의 잡음을 보면서

"진짜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원하지 않나?" 라는 의심을 하는 제가 스스로 괴로웠습니다.

'혹시 이번엔 일부만 조정하고, 다음에 또 검찰개혁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대통령의 직을 수행하면서 검찰에 생각이 조금 바뀐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검찰을 칼자루로 쥐고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는걸까'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대통령의 의중이 어떠한지, 진심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그래도 검찰개혁은 물러설 수 없는 부분인데... 정부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민주당 코어지지층이 완전 실망할텐데...'

이러한 걱정들을 하며 수 밤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괴로운 마음을 유시민 작가님께서 '대통령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어쩌지 하고 고민하는 지지층이 많다'는 식으로 말씀해주실 때, 진심으로 위안이 되었고, 이래서 신경안정제구나 를 느꼈습니다.

ABC론 중 A와 C의 어느 경계선 쯤에 서 있는 저는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진영 전반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B에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너무 분노하지도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 너 나름 그 입장에서 열심히 하는구나, 하지만 앞으로 표는 못 주것다~!!"

(그래도 선을 지나치게 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안나긴 힘드네요;;)

댓글 (3)

  • 영양제 Lv.1

    03.19 · 39.♡.73.82

    유시민 작가도 잠을 잘 못 잤다잖아요.ㅎ

    작가님도 대통령이 마지막에 짠하고 정리를 할 지 , 정부안으로 갈지 훤히 예측하고 사시는 것도 아니고 혼란스러웠다는 거니까 다른 사람들이 불안하고 잠 못자고 그런 건 같은 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Lv.1

    03.19 · 97.♡.113.246

    뇌피셜 입니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적어도 한 때는 검찰개혁 이번에 못해도 내년, 내후년에 계속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가지 민생, 외교, 이란전쟁 대응, AI 혁명 등등이 먼저 더 중요하니 대 화합을 이루어 이런것들을 먼저가고 저항이 많고 논란이 많아지는 개혁들은 천천히 진행하자 이렇게 생각하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바뀌셨을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 도마김

    도마김 Lv.1

    03.19 · 112.♡.200.58

    이재명 대통령도 검찰 문제에 심각하게 무심한 것처럼?

    스스로 심각하게 만들었고요. 그 밑에 장관, 참모들이 더 문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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