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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0일 AM 09:05
간만에 듣는 폭망 인터뷰였습니다.
다모앙님 글 중에 경기도 오래된 의원들? 이런 분들이 붙었다 이런얘기하시던데 주변에 조언해주시는 분들 아마 다 교체해야 이미지 안 망치실거 같아요.
제 나름 멋대로 상상하는 인터뷰 전략이
"무조건 강성으로 나가서 대립각을 세우고 김어준에게도 할 말하는 이미지를 주 지지층에게 각인시켜라" 이런 포지션이었던 거 같은데, 총수가 바보도 아니고 페이스북에 메세지를 그렇게 쓰고 나갔으니 총수가 준비를 안했을리 없죠. 그래서 인터뷰 서두가 비상계엄때 이재명 대통령 보호하고 한준호 의원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라고 시작하죠.
그러니 여기서 부터 꼬인거 같아요. 강하게 대척점을 져야 하는데 저걸 부정할 순 없으니 예 맞습니다. 하게 되고 거기서 부터 인터뷰 주도권이 아예 넘어갔다고 봅니다. 총수도 영리한게 대척점을 내세울 수 없는 질문들 위주로 깔아놔서 그냥 흐름을 다 뺏겼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후보 네거티브를 하려면 그에 대한 예상 질문들도 완전히 준비가 안된 모습이구요. 더군다나 정책 자체가 너무 준비 안된 티가 역력하고 올드한 정책들이라 예전 서울시장 나온 박영선 후보 정책 보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처음에 분위기를 눈치 챘으면 그래도 최대한 장단 맞춰주면서 자기 어필하고 부드럽게 가져가야 그나마 나을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막판에 누군가가 듣기에 협박으로 들을수 있는 그런 얘기하느라 자기 어필도 못했어요.
조금 듣다가 싸한 지점이 있었는데 왜 나왔냐고 했을떄 "주변에서 권유해서"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했었는데, 그 얘기듣고 지금 누군가 옆에서 바람 넣고 있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동연지사는 그냥 전형적인 관료형 인터뷰였고 마이너스는 아니었습니다. 더 이미지가 나빠지는 인터뷰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정책적인 면에서는 생각보다 귀에 잘 들어오는 것도 있어서 짬밥 괜히 먹은거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추미애의원님과 권칠승 의원님 인터뷰는 오늘 라이브로 못들어서 있다가 들을려구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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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쁠이아빠
03.20 · 49.♡.62.149
- 베
베티
03.20 · 14.♡.5.42
교묘한 선후관계 뒤집기와 말장난으로 점철된 전형적인 뱀의 혀 전법이었는데..
요즘 유권자들은 똑똑해서 이런 사람 젤 싫어하죠
- 아
아브람
03.20 · 210.♡.108.130
김동연 지사는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시도가 많았어요.
처음에 당선시에는 초짜라서 몰랐다, 지금은 변화하는 중이다...
아니 지난 4년간 변화 안하고 뭐했대요.
한준호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다를바 없는...얼굴빨 의원이었습니다.
얼굴보고 찍는 사람 또한 많을겁니다.
권칠승 의원은 정말 의외였고 진국이었습니다.
좀 더 인지도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는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추미애 의원은 화기애애 그 자체였고...
당원들이 빚진게 있는만큼 도지사 되실 분입니다.
잘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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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뷰 어제와 질이 다릅니다.
사람들의 격이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