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 (223.♡.79.17)
2026년 3월 21일 AM 12:08
겸공인터뷰를 뒤늦게 시청했습니다. '직접 민주주의도 중요하지만 숙의 민주주의도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마치 직접 민주주의와 숙의 민주주의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민주주의와 숙의 민주주의는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범주가 다른 개념일뿐이죠. 직접 민주주의는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대상의 문제이고 숙의 민주주의는 의사결정과정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전체 혹은 당원 전체가 직접 참여해서 숙의과정을 거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겠죠. 그러나 한준호 후보는 양자를 대립시키면서 직접 민주주의는 선동에 휘둘리기 쉽고 감정적인 대중이 주도하는 다소 위험한 방식이고 숙의 민주주의는 책임을 가진 제한된 엘리트가 차분히 의사를 결정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한준호 후보는 논란을 표면에 드러내지말고 조용히 숙의해야한다고 했는데 국민 혹은 당원이 논란을 표면에 드러내고 강하게 의견을 표출하는 과정 자쳬가 의견이 모아지는 숙의과정이라는 인식이 없는 듯 보이더군요.
댓글 (14)
- 삭
삭제된아이디입니다.
03.21 · 211.♡.125.253
- 눈
눈팅이취미
03.21 · 182.♡.218.38
한준호 의원은 노조 출신 아니던가요? 몇몇 엘리트들의 결정에 반대해서 파업하면서 의사 표현을 한건데 그건 뭐였는지 묻고싶네요.
-
Mmoho
03.21 · 211.♡.81.153
인터뷰 내용 보니 숙의 라는 것도 제대로 이해 못한 것 같던데요.
그냥 대통령이 숙의하는 걸 좋아하니까 따라 읊는 느낌적인 느낌이던데요.
-
정정사의신
03.21 · 97.♡.116.233
동감합니다.
말이 좋아 숙의지 사실 그 속성은 위로부터의 결정입니다.
여러 의견을 듣는 과정은 이 결정이 불가역적임을 못박기 위한 장치에 불과한 것이고요. 결국 독재하겠다는 겁니다
독재라는 말이 거슬린다면 패권주의나 사당화라고 해도 됩니다
-
풀풀빵7x
03.21 · 101.♡.63.158
인터뷰나 방송은 못봤지만.
여러 글 읽다보니 엘리트주의를 가진거 같다는 의견을 많이 봤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니다 싶습니다.
-
섬섬지기
03.21 · 218.♡.152.62
1인1표 반대의 개념으로 그렇게 노래를 부르더군요. 당원들의 숙의도 아닌, 국회의원으로서 본인들의 권한으로 은근슬쩍 주장하는 게 꼴보기 싫습니다.
-
WWaverider
03.21 · 1.♡.112.228
능력은 없고 줄서기와 멋내기로 유권자를 현혹하는 사람이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요즘 스탠스를 보면 친명이 안니라 친새던데요.
-
아아무개00
03.21 · 178.♡.142.161
그 숙의를 하자는데 정부안을 따르라는 식으로 압박하고 의견제시를 하면 반정부 인사로 몰아댄 주제에 저런 말을 하니 웃기지 않을 도리가 없는거죠.
-
디디즈니랜드
03.21 · 97.♡.16.252
인터뷰 봤는데, 주구장창 대통령, 자기 주변 지지자들, 얘기만 했습니다. 나머지 말들은 장황하고 애매했습니다. 꼭 오세훈 보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날 추미애 후보님 나왔는데 답변이 짧고 명확해서 한준호와 크게 대비가 되었습니다.
-
백백날해봐라
03.21 · 49.♡.9.61
직접민주주의가 중우정치라는 말을 하고 싶은데 차마 거기까진 용기가 없어 빙빙돌리는 느낌이던데요.
광인이 될거면 용기있게 하고싶은 말 하지 눈치보기는 참..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원래 직접민주주의가 보다 성숙하기 위해서 숙의민주주의가 필요해요. 둘이 뗄 수 없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