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 (124.♡.160.101)
2026년 3월 21일 AM 12:10
지하철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제 앞에 한 분이 있었고 저는 두 번째였습니다.
지하철이 도착하고 스크린도어가 열렸고 내리는 사람이 없자 제 앞에 서 계시던 분이 지하철 문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혼잡할 정도로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타서 서너 걸음 들어가 통로쪽에 자리잡으려고 하는데 그제서야 통로쪽에서 캐리어를 끌며 나오던 남녀중 남자가 제 어깨쪽을 밀어부치며 에이 (C모욕설) 내리고들 타지... 저는 그가 안에서 나오는 걸 보며 뒤로 물러나 비켜주려고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죄송합니다라고 하며 나와야할 상황에서... 욕설이라니...
나한테 하는 소리인가? 싶어 기분이 몹시 나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역에 도착하기 전에 캐리어를 끌고 충분히 내릴 문앞으로 미리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하철이 도착해서 문이 열리자 제 앞에 선 분도 맞은 편 줄 맨 앞에 선 분도 안쪽에서 내리는 사람이 있는지 2~3초 정도 살피다 아무도 안 내리자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한 상황이었습니다.
맨 앞에 서있던 분이 타기 시작하자 따라 들어간 저는 문이 열린 후 적어도 4~5초 이상 지나서 탑승한 것이고 제 앞에 탄 분은 문 앞에 자리잡고 저는 그 분을 지나쳐 통로 안 쪽으로 들어가려 한 것이니 문이 열린 후 7~8초 이상 지났을 텐데 그제서야 통로 중간안에서 나오면서 이미 탄 사람에게 대놓고 욕설을 하다니...
에티켓이란게... 사회에서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종... 이놈의 에티켓은 지키는 사람만 병신인가 싶어서 회의가 들곤 합니다. 그냥 타자마자 문앞에 자리잡고 서있을 걸... 3코스만 이동하는 거라 저도 문앞에 서 있는게 편했을 수도 있습니만 굳이 안으로 들어가 서 있으려다 봉변당한 느낌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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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mm3
03.21 · 121.♡.4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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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03.21 · 211.♡.2.238
구도심 시절부터 온화한 성품으로 기억하는 분이 욕설을 들으셨다니 마음이 안타깝네요. 다만 본문에 쓰신 욕설은 신고 시 이용 제한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수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욕설 없이도 충분히 전달되니까요. 괜히 딴지 걸려는 건 아니고, 불이익을 받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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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3.21 · 211.♡.164.238
힘내세유ㅜ 오늘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는데 옆에 있던 남자가 무단횡단을 하는데 오던 차가 화가 났는지 빵하고 가더라구요. 근데 그 남자 차를 노려 보는데 본인이 잘못해놓고 당당하게 저러는 걸 보면 참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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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만큼괜찮다❤
03.21 · 115.♡.126.69
가끔가다 그런것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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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란단추
03.21 · 122.♡.16.180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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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ja91
03.21 · 24.♡.64.213
각박한 세상에 서로 돌아볼 줄 아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는데...
뭐 그렇게 성에 안 찼다고 모진 소리 하면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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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린무대뽀
03.21 · 115.♡.2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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