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잘했네 (59.♡.92.190)
2026년 3월 21일 AM 07:32
저는 여러분처럼 분석력, 문장력, 고결한 성품이 없어서 사람을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편입니다.
김민석씨가
'본회의 얼마 전의 사적 대화 노출에 불편을 느끼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라고 썼잖아요?
저는 그냥 단순하게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저렇게 길게 말하면 속으로는 죄송하지 않아한다고 느껴져서 말입니다.
'사적 대화 노출' 이라... 그게 내용이 부끄러운 줄은 알고 있지만 노출되어버린 상황은 나도 피해자라는건지?
'불편을 느끼신' 일부 국민만 불편을 느끼고 나머지 국민들은 안그럴수도 있잖느냐 라는건가?
뭐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제가 삐딱해서 그렇겠지요
하여간에 텔레그램 내용도 정말 실망스럽지만 (유시민님을 형이라 하고 탁월한 인간이라 생각한다는자가 사적 대화에서 그렇게 평한다면 실제로는 유시민님을 싫어한다는 거잖아요)
기자들이 망원렌즈로 정치인들 폰 화면 포착해서 중계해버린다는점을 모를정도로 시대에 뒤쳐졌나?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 일부러 노출시켰나 싶기도 해요.
전자면 촌스럽고 후자는 간교한거죠.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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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탠스미스
03.21 · 121.♡.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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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스탠스미스 작성자
03.21 · 59.♡.92.190
공감합니다. 불편을 느끼신 -> 불편을 드려 후자가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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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모르지
03.21 · 223.♡.194.184
소위 사과문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조건을 보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적는게 좋은거라고 하는데.
그냥 죄송합니다 했으면 더 욕먹지 않았을까 싶네요. 의식하고 쓴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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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또모르지 작성자
03.21 · 59.♡.92.190
네 무엇을 잘못했는지 쓰는게 정석 맞습니다.
제가 김민석씨를 싫어해서인지 저 문장은 '난 조금 밖에 잘못한거 없어, 안 미안한데 사과는 할게' 이런 뉘앙스로 느껴져서요. 저보고 쓰라고 하면 '텔레그램 대화 내용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라고 할려구요.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라는게 뭔가 종편 패널들처럼 짧게 말해도 될것을 필요이상으로 늘린다 처럼 느껴졌습니다. 내용보다는 수단에 방점을 두는 사람이라는 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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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SD
03.21 · 114.♡.235.117
근데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선 고마워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속내와 수준를 연이어 드러내주니 오히려 좋은 느낌이라...
어쨌거나 당대표 선거엔 분명 나올테고, 권당들은 표로 답을 해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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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PTSD
03.21 · 223.♡.75.38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꾸미지 않은 본래의 모습을 이렇게 보여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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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PTSD 작성자
03.21 · 59.♡.92.190
네 잘된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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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WL⠀
03.21 · 221.♡.221.16
안경 쓰고나서 인상이 확 달라졌죠. 그 경박함을 더 이상 안경으로 가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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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PWL⠀ 작성자
03.21 · 59.♡.92.190
네 정치인 인상 바뀌는거 보면 참 신기하죠.
반대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인상이 깊어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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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프슈터
03.21 · 106.♡.137.194
그냥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B호감 + 공작새 까지 테크 잘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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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사적 대화 노출까지는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불편을 드려 라고 해야 깔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