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The King's Warden)를 이제서야 보았습니다. (호주)
P
platypus (116.♡.13.13)
2026년 3월 21일 PM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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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이 넘은지는 꽤 지났고, 여기 호주에서도 개봉한 지 4주 정도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보았을 듯 한데 나이가 먹어서인지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긴 하네요. 아쉬운 점들은 이미 예전에 보신 분들이 많이 남겨두신 것 같고, 전체적으로 저에겐 괜찮았습니다.
단, 영문 자막이... 그 뭐랄까... 한번에 쫙 나오고 한국어 대사가 나오니까 한 템포 미리 스포(?) 같이 되어서 좀 거슬렸습니다.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가끔씩 읽혀버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왜 천만을 넘었는지 영화에 문외한인 전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니 그게 마음에 끌리더라구요. 그런 이유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에 워낙 의리 없는 'B'들이 많이 보여서인지...
그래서 제가 김총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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