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이 김어준을 까는 근본적 이유...
AlexYoda

Lv.1 AlexYoda (125.♡.79.28)

2026년 3월 22일 PM 09:34

조회 2,381 공감 0

팟캐스트부터 지금까지 이동형과 김어준 두사람은 일종의 평행선 같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심스레, 두 라인이 만나는것도 어색하거니와 모랄까.. 서로 다른 영역을 개척하고 있

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최근 이동형을 보고 있자니.. 왜 이번 문제에 이동형이 길길이 날뛰는지.. 좀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오래전부터 이동형은 이재명을 지지했죠. 제가 아동형을 그나마 김어준과 같은 반열에

놓고 평가했던 제일 큰 이유는 진작부터 이재명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대통령과 대선 경선후보시절부터 보면, 김어준, 유시민은 이재명을

지지하진 않았거든요. 지금에서야 혹은 그때도 이재명을 지지한다는걸 말하진 못했을지라도

유시민, 김어준이 이동형만큼 이재명을 지지하진 않았습니다.

유명한 장면이 하나 있죠. 이재명 이 경기도 지사로 당선 되고 모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인터뷰 도중에 마이크 끄고 더이상 진행하지 않은 장면을 보고, 당시에 지선 개표방송을 하던 유시민 작가

딱 경기지사까지만 할 인물이라고 이야기 한적도 있었지요.

김어준의 경우에는 2018년 총선인가요? 열린민주당이 지금의 조국혁신당 포지션으로 총선에 나왔을때, 김어준은 열린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이동형은 열린 민주당을 지지했죠. 결과적으로 이동형의 생각이 맞았다고 평가할수있는데, 아이러니 하게 그 다음 총선에서 두 사람은 반대로 지지했죠. 김어준은 조국혁신당을 지지했고, 오히려 이동형은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김어준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이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양한 정치적 이슈에 김어준과 이동형은 반대쪽의 의견으로 갈린 경우가 많네요. 그런 상황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되고나서 보니 김어준이나 유시민이 처음부터 이재명을 지지한것처럼 보인다는게 좀 불만인듯하네요. 그래서, 문파들이 다시 정권을잡으려고 한다는 소리도 들리고 말이죠. 이재명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문파들은 일종의 원수(?) 비슷한 원한이 있어서요.

전 솔직히, 이동형이 B형 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오래동안 이념과 가치에 집중해서 살아왔는데, 나중에 이재명을 지지하기 시작한 김어준과 유시민에 대한 일종의 질투와 분노때문이라고 생각들더라구요. 물론, 이번 문제 생기기전까지 이동형이 기여한 공로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문제는 이런 공로로 인한 누구보다 이재명을 지지했던 자신이 김어준과 유시민보다 못한 이재명 지지자가 되는 것이 너무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크기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이동형이란 두 사람의 크기가 다른 것일뿐..

문제는.. 이동형이 배후에 있고, 전면에 유튜버들이 포진하여 민주당내에 계파가 만들어질거 같은 분위기라는게 좀 안타깝지요. 이동형의 계파.. 혹은 다른 어느 정치인의 계파라고 해도 무방한 그런 계파가 만들어질것 같더군요.

결국, 민심의 파도에 쓸려나갈텐데.쯧쯧..

댓글 (25)

  • BigHeadAZ

    BigHeadAZ Lv.1

    03.22 · 1.♡.205.104

    뭐랄까, 털보형은 적응형이고, 딱히 한 가지 생각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게 보입니다.

    이동형은 자신의 생각이 확고한 편이죠.. 그런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03.22 · 220.♡.25.200

    을라 아니잖아요! 내가 먼저 봤어 내끄야!!!

    이제껏 10년가까이 봐줬어요. 이제 안 그럴때도 됐잖아요.

    지 인맥 유튜브로 지 화풀이하먄서 진영박살내는데...

    이게 적 아니먄 뭐에여? 저는 민주당이 50년 집권했으먄 좋겠어요. 그래야 우리나라 바껴요.

  • 우물안개구리 Lv.1

    03.22 · 111.♡.78.84

    김어준은 늘 최고 라는 평가가 따라다니고

    본인 평가는 그정돈 아니고 본인이 생각하기엔 본인이 최곤데 라는 착각하고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김어준 처럼안되고 그러니 1등을 깍아내리자.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 Jinious™

    Jinious™ Lv.1

    03.22 · 124.♡.54.142

    다른건은 차치하고라도 나름 평론가이고 방송인이면 그에 걸맞는 예의를 좀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정말 너무 멀리 갔어요.

  • 독사소

    독사소 Lv.1

    03.22 · 125.♡.60.147

    b형이라니까 직접적인 자리나 금전 등만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 씨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가 예컨대 자신과 동향이기 때문에, 자신과 개인적 친분이 있기 때문에, 라고 볼 정도입니다. 이 것도 b형이죠.

    대다수 지지자들은 우선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와 시대정신을 대표하기 때문에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그게 발전되어 인간적인 매력도 좋게 보이고 존경도 하게 되는 거죠. 이게 전형적이 a형이나 c형입니다.

    이번 검찰개혁 정부안에 관한 입장에서 극명하게 차이가 나죠.

    이 씨는 이것저것 근거를 대지만 들어보면 수사권 기소권 그 분리에 대해 지식이 전혀 깊지가 않고,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니까 지지한다 이런 게 기본적 태도였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은 만약 정부안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에 있더라도 그건 잘못이니 뜻을 바꿔달라고 요구한 것이지요.

  • AlexYoda

    AlexYoda Lv.1 → 독사소 작성자

    03.22 · 125.♡.79.28

    아 저는 이동형이 이재명을 동향이거나 인간적 친분때문에 지지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가장 먼저 이재명을 지지했지만, 김어준과 유시민을 원망하진 않거든요. 그릇의 크기입니다. 이동형은... ㅋㅋㅋ

  • 독사소

    독사소 Lv.1 → AlexYoda

    03.22 · 125.♡.60.147

    저는 그 당시에도 그런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게 아닐까 추측해본 것이죠. 물론 요근래의 언행을 보고 과거를 추측한 것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경선을 한 때를 말씀하시는데요. 당시 김어준이 유시민 작가 포함 대다수 민주당지지자들은, '지금은 문재인의 시간이다'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때입니다. 내란수괴와 대결할 때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다'라고 믿었던 것과 똑같은 맥락과 의미로요. 그러므로 그 당시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고 문재인을 지지했다고 하는 건 별 의미가 없는 일이죠.

    너무 자주 써서 스스로 지겨울 정도지만, 이 씨는 이미 선을 많이 넘었고 진영 전체에 공론장에 독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이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있고 연락이 가능하다면, 이동형 씨가 더이상 자신을 망치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혹여라도 개인적 연락을 취하고 계신다면 당장 끊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소룡.백호

    소룡.백호 Lv.1

    03.22 · 125.♡.253.76

    우린 안철수도 보고 이낙연도 봤습니다. 거대한 파고 앞에 혼자 잘났다고 삐져 나가봤자에요

    민주주의 자체가 국민이 정치인과 기싸움하며 국민이 보기에 합당한 자를 세우는 겁니다.

    안철수도 이낙연도 그 민주주의가 아니라 내가 잘났는데 국민이 모자르다하다가 날아간거고 이동형이고 거기 붙은 정치인이고 어느새 사라질겁니다.

  • 이사온주린이 Lv.1

    03.22 · 211.♡.185.123

    말씀하신 이유도 있지만 요 몇일 폭주하는 것을 보면 다른 이유도 좀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당해본 적도 있는 패턴인데... 총수는 술, 여자, 금전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금욕적인 삶을 삽니다. 주변의 여성에 대해 관심이 없죠. 제가 없는 자리에서 그 여성의 입에서 제 이야기가 나오는지 마는지 알 길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총수는 그래서 관심을 가질 일도 언급할 일도 없습니다. 그런 잡스런 이야기 말고도 주요 쟁점 사안이 하루 종일 이야기하고 학습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죠.

    나는 이유도 모른 채 나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가진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고 할 일을 해나갑니다.

    와이프랑 최근 상황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와이프가 그냥 첨부터 너무 싫은 느낌이라 잘 안 듣게 됐다고 하는 걸 보니 그런 이유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AlexYoda

    AlexYoda Lv.1 작성자

    03.22 · 125.♡.79.28

    글을 올리고나니, 정치라는것도 평론이라는것도 인간사 모든일이 그에 맞는 그릇의 크기가 있는거 같더군요. 오창석이 정치 안하고 유튜버로 사는게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라고 ... ㅋㅋㅋ 정치 아무나 하는거 같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릇의 크기가 드러나고.. 그러면서 하나 하나 삭제해나가야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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