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83.♡.150.137)
2026년 3월 22일 PM 10:46

진보가 돈 많으면 강남 좌파, 위선자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아메리카노라는 조금의 사치(?)로도 죽여 마땅한 사람이 되더군요.
이런 소리를 조중동이나 극우 및 거기에 물들어 떠드는 사람도 많은데, 참담한 건 자칭 진보란 사람들 중에도 같은 소리를 하며 반대파를 공격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역사를 살펴보면 가난하고 흙수저면서 진보를 지지한 사람들은 그 가난하고 흙수저란 처지 때문에 세상을 바꿀 만한 이론 개진도 정치 참여도 못하고 마치 프레스기에 눌리는 금속판처럼 뭉개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돈의 꼬임을 받아 배반하기도 하며, 개천용이 된다 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간 이들보다 사다리를 걷어차고 기득권에 붙으려 수구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더 많고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 개혁, 혁명,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선 리더들은 그토록 위선자니 강남좌파니 하며 욕을 먹고 가스라이팅 대상이 되는 상류층, 부자, 엘리트, 정치인 중에서 진보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고급 교육을 받고 세상을 바라볼 기회가 있기에 지금 이대로 나라가 망해도 개꿀 빨자는 생각을 벗어던지고 지금의 안락보다 대의를 위해 움직이고, 그런 행동을 뛰어들 만한 돈과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한국사만 봐도 고려를 무너트리고 조선을 세우고 민본주의를 내세운 신진사대부는 가까이는 권문세족에서 멀리는 호족까지 올라가는 고려의 상류층이었으나 고려를 놔두기보다 세로운 나라를 개국하기를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영국 혁명을 이끈 올리버 크롬웰과 영국 의회는 젠트리와 요먼 등 지금으로 치면 중산층 내지는 상류층에 걸친 사람들이고, 미국 혁명의 건국의 아버지들, 프랑스 혁명을 이끈 지도층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진보파, 개혁과 혁명을 이끄는 사람들보고 돈을 벌어서 안 되고, 부유하면 그게 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역사를 모르거나, 아니면 오히려 너무 잘 알아서 처음부터 싹을 자르려고 하는 지능적인 선동으로 봅니다.
돈 많이 버는 게, 돈 많은 게 문제라고 생각하면 공산주의가 있으니 그걸 추종하면 됩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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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산혁신당
03.22 · 104.♡.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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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미
→ 부산혁신당 작성자
03.22 · 183.♡.150.137
체 게바라도 따지고 보면 금수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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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이리어펠
03.22 · 210.♡.187.170
현실은 물밥처먹고 있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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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리케
03.22 · 169.♡.222.131
가스라이팅은 많죠...
1.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정작 즈그들은 그 이웃을 노예와 같이 생각하면서....
2. 내 이웃의 아내를 범하지 마라....=> 빤스 안내리믄 사탄이라며요....
3. 일요일엔 일하지 말고 ...번것의 십일조를 내라... => 즈그들은 일요일에도 '주'식 회사 운영하면 헌금 걷어들이고....세금도 안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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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이런 저런 가스라이팅 많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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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IUㅡ
03.22 · 223.♡.95.15
주식아가방의 시작이
우리?도 가난하지 말자는 의미로 들었습니다.
서민도 주식으로 조금은 편안에 이르길…
가게가 좀 어려워도 주식으로
인건비 일부라도 좀 채워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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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의테라스
03.22 · 121.♡.63.251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이상, 강남좌파가 많이 나오는 사회가 건강한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민자본주의 혹은 뜬구름 공산주의 사회가 되는거죠. 이 양극단을 신봉하는 것들이 강남좌파 = 위선적 인간들이라 교묘하게 프레임해서 자꾸만 누르려하는 거고요
- 돌
돌틈사람
03.22 · 221.♡.159.198
엥겔스도 공장주 아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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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