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61.♡.153.123)
2026년 3월 24일 PM 10:26
저는 되도록 글을 짧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최대한 짧게,
이보다 더 짧아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불필요하다 싶은 것들을 제외합니다.
어쩌면 앙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아무런 치장도 하지 않은 글이
조금 더 본질에 다가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옆에 눈빛이 초롱초롱한 초등학생을 앉혀놓고,
'이거 봐봐.. 들어 봐봐..'라고 하듯
가장 쉬운 단어와 가장 쉬운 문장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글을 멋지게 써야지.. 이런 마음보다는,
쉬운 글로
쉽게 대화를 하는 것처럼,
그렇게 글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
글이라는 거,
어찌 보면 그냥 '소통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잖아요.
막 삐까뻔쩍하고, 뭔지도 모를 기능 버튼이 많이 달린 것보다,
간소하고 간단한.. 그런 도구를 좋아합니다.
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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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IUㅡ
03.24 · 2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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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 ㅡIUㅡ 작성자
03.24 · 61.♡.153.123
사실.. 풀어서 써서 그렇지, 일곱 문장입니다.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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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구마맛감자
→ 벗님
03.24 · 124.♡.82.66
"끝." 까지 하면 여덟문장 아닌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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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ㅡIUㅡ
03.24 · 211.♡.2.238
용자시여! 이 댓글을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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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lvercreek
03.24 · 211.♡.205.208
최대한 짧게 써야 커뮤니케이션 에러가 줄어듭니다. 물론 길게 써도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오캄의 면도날 신봉자입니다.
- 아
아오이토리
03.24 · 116.♡.19.167
기교의 재미에 퇴고를 사랑하지만 퇴고 또한 짧고 명쾌할수록 완성되겠죠. 꾸미지 않아도 꾸미는 것 참 어렵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이 글이 짧지는 않습니다만 ㅋ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