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뚜껑휘발놈 (175.♡.52.234)
2026년 3월 25일 AM 12:48
요즘 자기 전에 인디/저예산 영화 한편씩 보고 있습니다.
그제는 ‘꿈의 제인’, 어제는 ‘파수꾼‘을 보고 정말 극도로 우울했거든요.
오늘은 좀 따뜻한? 맑은? 작품을 보고 싶어서 고르다 ’너와 나‘를 골랐어요.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잔잔하고 발랄하고, 있을 법한 흐름에 잘 보다가
숨이 막히면서 아 잠깐만..이거 세월호 이야기인가?
사실 제가 세월호나 위안부 관련 다큐, 영화를 안보거든요. 아니 못봐요...
이 영화도 사전 정보를 알았다면 아마 보지 않았을 거에요.
끄고 싶었지만...다 봤어요... 계속 울면서... 보고 나서도 너무 울었어요 ㅜㅜ
지금 힘듭니당 ㅜ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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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03.25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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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즈라이터
03.25 · 104.♡.68.24
얼마 안남았네요
저도 조만간 다녀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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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뇌공앙
03.25 · 125.♡.61.188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저는 심지어 미스터선샤인도 못 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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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과바람
03.25 · 121.♡.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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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세월호 같은 참사 관련 다큐나 영상은 다 피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건 사고가 그런 것도 아니고 늘 꼭 그런 것도 아닌데 때로 이야기만 들어도 또는 영상을 보는 이상으로 그려지거나 감정 이입이 되거나 하면 순간 너무 힘들어지거든요.
근래에는 많이 나아졌는데 오래 세월호 이야기에서 최대한 멀리 있으려 했어요.
밝게 그려진 추모하는 그림 같은 게 그나마 저에게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
창창가의고양이
03.25 · 68.♡.1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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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뭔가 감정이입되는 영화는 힘들더라구요ㅜㅜ
특히 남들 안울때도 잘 울어버려서 더더욱 힘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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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나글
03.25 · 104.♡.156.250
{emo:moon-emo-005.gif} 무슨말이 필요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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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새로운건없어
03.25 · 118.♡.12.56
세월호를 다룬, 현존하는 가장 잘 만든 영화를 보셨군요...ㅠㅜ
사실 소재를 모르고 봐야 감정이 극대화 되는 영화이기는 한데, 많이 힘드셨을 것 같네요.
이미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좀 더 맑은 한국 인디 영화 찾으신다면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아니면 윤가은 감독 작품들을 조심스레 추천드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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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뚜껑휘발놈
→ 새로운건없어 작성자
03.25 · 211.♡.31.143
오늘도 하루 종일 씬들이 생각 나서 울컥울컥 눈물 참느라 혼났습니다 ㅠㅠ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리스트에 적어 놓을게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안그래도 '손님'을 찜해놨는데 윤가은 감독 작품이더라구용. '우리들' 너무 좋아하는 작품인데 너무 기대됩니다. '세계의 주인'도 아직 못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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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새로운건없어
→ 한뚜껑휘발놈
03.25 · 118.♡.12.56
세계의 주인이 지금까지 나온 윤가은 세계의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거기까지 가시길 응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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