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님 ABC 이론의 B를 잘못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무한사랑

Lv.1 무한사랑 (147.♡.90.16)

2026년 3월 25일 AM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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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어, 제가 생각을 AI에게 정리 해 달라고 했습니다. (참 정리를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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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묻기 전에, ‘이용’을 보아야 한다

유시민 작가가 말한 ‘B’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내가 이해한 유시민의 문제 제기는 명확하다. B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핵심은 ‘이익’이 아니라 ‘이용’이다.

그러나 이 논의에서 일부는 결정적인 전제를 의도적으로 또는 무심코 삭제해버린다. ‘이재명 대통령을 이용해서’라는 조건을 지운 채, “김어준도 이익을 추구하지 않느냐”, “유시민도 결국 책 팔려고 나오는 것 아니냐”는 식의 비난을 이어간다. 많은 평론가들이 비슷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을 들으며, 문제의 핵심이 얼마나 쉽게 비틀릴 수 있는지를 실감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이익을 추구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언론인도, 작가도, 유튜버도, 학자도 예외가 아니다. 이 점에서 A와 B의 구분을 ‘이익 추구 여부’로 설정하는 것은 처음부터 성립하지 않는 논제다. A 역시 이익을 추구한다. 중요한 차이는 다른 데 있다. 그 이익을 얻는 과정에서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도구로 삼느냐, 아니냐의 문제다.

A는 이익을 추구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직업적 성취, 발언의 무게, 축적된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얻는다. 반면 B는 대통령과의 관계, 대통령을 둘러싼 상징 자본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과 이익을 확대하려 한다. 이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결국 다 이익을 추구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순간, 논의는 본질을 완전히 잃는다.

이 지점에서 종종 등장하는 “강남좌파”라는 표현 역시 마찬가지다. 강남에 사는 것이 죄일 수는 없다. 본인의 노력으로든, 운이 좋았든, 가정환경 덕분이든 간에 불법이나 편법 없이 얻은 부라면 그 자체로 비난의 대상이 될 이유는 없다. 정치적 입장과 자산 규모를 도덕적 잣대로 단순 연결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사고를 단순화시킬 뿐이다.

김민석의 ‘강남 지식인’ 언급을 들으며 아쉬움을 느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회 현상을 구조로 분석하기보다, 이미지와 계층의 언어로 재단하는 순간 논의는 얕아진다. 문제는 강남이 아니라, 지식인이 아니라, 권력과의 거리와 태도다.

정치 담론에서 진짜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그가 얼마를 벌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가 누구를, 무엇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느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논평은 여전히 ‘이익’이라는 단어에만 집착한다. 누군가 발언을 하면 “저 사람도 결국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나 이 질문은 너무 쉽고, 그래서 위험하다. 그렇게 되면 권력을 사유화하는 행위와, 자신의 노동과 발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는 행위를 구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논쟁 역시 마찬가지다. 문제는 대통령을 지지하느냐 반대하느냐가 아니다. 문제는 대통령을 공적 존재로 대하느냐, 사적 이익을 위한 자원으로 취급하느냐다. 이 구분이 사라지는 순간, 정치적 비판은 도덕적 비난으로, 분석은 음모론으로 전락한다.

그래서 다시, 논쟁의 출발점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이익은 누구나 추구한다. 그러나 모두가 권력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누구의 지갑을 들여다보는 일이 아니라,
누가 권력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묻는 일이다.

댓글 (4)

  • 준석펨코그만봐라

    준석펨코그만봐라 Lv.1

    03.25 · 104.♡.68.24

    답은 정해져 있죠. 나머지는 끼워 맞쳐서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뇌절의 뇌절을 해야 본인들이 TV한번 더 나올 수 있는 것이죠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03.25 · 183.♡.23.91

    그걸 이해를 못하니까 긁히고 탈출구로 "이재명 대통령의 이익을 위해!" 라고 하잖아요. 이익이라는 단어 자체에 꽂혀서요.

  • 효사장

    효사장 Lv.1

    03.25 · 223.♡.86.113

    못 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죠 ㅋㅋ..

  • S

    serious Lv.1

    03.25 · 118.♡.73.239

    일부러 그러는 거죠. 김어준, 유시민을 죽여놓고 싶으니 장인수 건으로 공작하듯 김어준 엮고 ABC 왜곡해서 갈라치기라고 갈라치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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