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되다!(feat 봄맞이청소)
여름숲

Lv.1 여름숲 (58.♡.71.151)

2026년 3월 27일 PM 02:49

조회 292 공감 0

봄맞이청소라기 보단 손님맞이 청소 되겠습니다.

내일 막내이모와 막내이모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사촌언니(엄마급)가 이사 후 처음 방문하십니다.

안그래도 작년에 엄마 돌아가신 후 다리까지 다친 조카, 사촌동생을 보며 혀를 끌끌 차고 계신데

이사 후 막 사는 모습을 보여선 안되잖아요.

정말 빡세게 청소했습니다.

아침부터 곡소리나는 증시를 바라보다 정신건강을 위해 창을 닫고(그 와중에 맘에 드는 종목 하나 골라 딱 1주만 매입도 해보고 ㅋㅋㅋ) 마른 청소포, 물걸래 청소포로는 닦이지 않는 바닥 오염은 주저앉아 버리는 행주를 적셔서 빡빡 문질러 닦는 걸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청소포 청소의 장점은 쓸쓸 밀고나서 현관도 싹싹 닦아주고 쓰레기통으로 퐁당 할 수 있는 거죠.

점심을 먹고는 욕실청소에 돌입합니다.

욕실은 정말 덮으면 완결 열면 미결인 해묵은 업무파일 같아요.

그간 세제 뿌려놓았다가 쓱쓱 문질러 뜨거운 물 뿌리는 수준으로 했는데 오늘 각잡고 곰팡이제거제까지 뿌리고 지대로 문질러 댔습니다. 변기도 전용솔로 구석구석 꼼꼼꼼꼼하게 했더니 묵은 때가 있더군요..역시 난 그냥 눈을 감았던게죠.. ㅠㅜ샤워부스 안밖 유리까지 비누칠 해서 닦고 키친타올로 물기까지 바로 제거하고 나니 그 불쾌한 기분의 뿌우연 물때가 거의 없어지더군요. (입주청소 하시던 분들 거짓말이었어.. 아무리해도 안지워지더라고 하더니... 안한거였어 ㅠㅜ)

당근 욕실바닥 물기도 스크래퍼로 밀고 키친타올 물기제거 또 하고요. 마지막으로 거울까지 세수시켜주고 나니 제가 다 뿌듯하군요.

하아!! 장보러 나가야겠어요.

맛있는 회정식을 시켜서 점심을 드리고 저녁은 국끓이고 나물무치고 따뜻한 밥지어 대접해야지요.

날이 흐리군요.

어제, 그제 이틀은 날이 넘 좋았는데 외출앞두고 날이 좀 아쉽네요.

댓글 (5)

  • 레드현

    레드현 Lv.1

    03.27 · 1.♡.52.70

    고생하셨네요. 시작하기 어렵고 힘든게 집 청소인데 해 놓고 나면 참 기분 좋아지는 게 집 청소인 거 같아요.

  • 여름숲

    여름숲 Lv.1 → 레드현 작성자

    03.27 · 58.♡.71.151

    그니께요 맨날 깔짝깔짝 수박겉핥기하다가 간만에 힘좀 줘 봤습니다.ㅋㅋ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03.27 · 106.♡.70.235

    덮으면 완결 열면 미결인 해묵은 업무파일 이라는 말씀이... 엄청나게 공감이 됩니다. 😅😅

    내일 막내이모, 사촌언니와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그나저나 당근이라는 단어의 문맥 속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하면서 잠시 뇌정지 온건 숨기고 싶으면서도 알리고(?) 싶읍니다. 😅

  • 여름숲

    여름숲 Lv.1 → 노래쟁이s 작성자

    03.27 · 58.♡.71.151

    으응? 당근?

    하고 찾아보니 저런 당시 글쓸때 의식의 흐름에서 소환한 단어를 그냥 써버려 문맥에서 어색하군요.

    하지만 우리세대? 라면 이해 하실수도 ㅋㅋㅋㅋ

  • Lv.1

    03.27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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