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ain (79.♡.120.162)
2026년 3월 27일 PM 04:54
B씨로 개명한거 같아 보이는(ㅋ..) 국회의원의 보육원 시간 관련글이 아래에 있어 뻘글 하나 씁니다.
1.
독일 외노자 입니다.
전 단언컨데 , 지구상에... 외벌이로도 부족하지 않은 정도의 생활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동네도 대부분의 부모가 맞벌이를 합니다. 외벌이로는 정말 힘들거든요.
그런데 보육원 시간은 한국대비 매우매우 짧아요.
왜 그럴까요.
2.
독일의 근무시간은 짧은걸로 전세계에서 탑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돈보다 워라벨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웃긴 사실은, 이들도 야근해서 야근비가 나오면 서로 하겠다고 하거든요.
워라벨이 더 중요한건 그저 급여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예요 ㅎㅎ
전 세계어디든 사람의 본질은 똑같습니다.
3.
[ 더이상 유럽 국가들은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가 더 나은게 훨씬 많다]
라는 인식은 코로나때부터 생겼을거 같습니다.
노동환경에서도 이런 인식의 전환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근은 옳지 않다고 치부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넌 뭔데 여기서 야근해. 문제가 있어?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혼자 하면 눈치를 봐야겠지만,
그게 대세가 되면 너도나도 야근안할겁니다. 100%입니다.
4.
근데, 사장님들은 그렇다고쳐도, 같은 노동자 입장에서 조차 이걸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전 문제라고 봅니다.
요즘 젊은것들은... 하면서 말이지요.
자신이 자신을 가족과 더 멀어지게 만든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으면 합니다.
다같이 일찍 퇴근하면 좋잖아요. 왜 특정 사람들의 칼퇴를 비난하나요.
5.
일찍 퇴근하고 아이를 데리러가는게 당연해지고,
업무 중간에 가족일로 자리를 비우는게 당연해져야 합니다.
그러면 저 보육원 문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집니다.
특히,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
이건 가족의 문제이지만, 근본적으로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6.
가끔 이런글 쓸때마다
"외국사는 주제에 행복한 소리나 쳐 하고 앉았다"
"니가 뭘 아냐"
류의 비난댓글 많이 받았었는데, 그냥 안타까울 따름이었어요.
저도 2010년대에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했거든요. 아시잖아요? 이쪽 업계 일하는거.
근데 그럼에도 전 서비스오픈, 장애 같은 이벤트 제외하곤 야근 거의 안했습니다.
꼰대 상사 만나면 평가가 당연히 좋을리 없죠. 인센티브를 저만 못받은적도 있고요.
근데 전, 그 돈 보다 가족이 훨씬 중요했거든요.
퇴근후에 개인공부도 많이 하고요. 그게 외국나올수 있는 기회도 열어줬고.
저같은 사람이 훨씬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노동환경이 반드시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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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이즈
03.27 · 18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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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안녕클리앙
→ 다이즈
03.27 · 146.♡.187.12
홍콩... 미치겠어요 넘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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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ndBlade
03.27 · 2.♡.128.78
현재 세상의 경제 시스템 하에선 남자가 회사를 다니는 경우 외벌이로 살아도 괜찮게 살수 있는 케이스는 소위 말하는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최 상위권에 랭크된 기업 정도가 아니라면 웬만한 좋은 기업 다녀도 외벌이로는 그냥 입에 풀칠하고 현상유지하는게 전부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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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소산만
03.27 · 223.♡.91.23
야근은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추가 수입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다만 강제적이면 안되고, 임금도 제대로 지급 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 크
크으앙
03.27 · 118.♡.7.3
나라마다 가정마다 케이스가 너무나 많은대 너무 단정해서 이야기하시네요. 지구상에 없다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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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삭제된 댓글입니다. -
트트라팔가야
03.27 · 223.♡.54.208
카타르 무시하시나요.
강력한 반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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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hinkMoon_Official
03.27 · 118.♡.4.48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회사에서 야근 하기 보다는 못 다한 건 집에서 재택근무로 채우죠. 회사에서 야근 하는 건 비효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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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각제로
03.27 · 210.♡.85.249
이런 논의를 할 때마다 자영업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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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gain
→ 감각제로 작성자
03.27 · 79.♡.120.162
글쓴이 입니다. 당연히 고용주와 피고용주와의 입장차이가 있는건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야근하는것과 일을 되게 하는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저만해도 야근을 안하는거지 업무시간에 절대 놀지 않거든요. 점심도 테이블앞에서 먹으면서 일합니다.
물리적으로 야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업무량이라면 사람을 충원하거나 그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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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홍콩으로 돌아왔는데 벅차네요… 야근 절대 안하고 평생 받아본 연봉최고를 찍었는데도 벅차요…숨만쉬어도 돈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