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뮌휀) 예전 느낌, 지금 느낌이 다르네요.
다크라이터

Lv.1 다크라이터 (59.♡.187.117)

2026년 3월 28일 PM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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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뮌휀이 개봉할 당시 봤을 때는

기본적으로 세계 2차대전 때 히틀러에게 박해 당한 유대인들에 대한 동정심을 깔고 영화를 감상했었기에 유대인에 대한 동정심을 바탕에 깔고 입장에서 영화를 봤었습니다.

게다가 영화는 뒤로 흘러가면 갈수록 몇 몇 영화 속 장치들과 더불어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이라는 뒤에 깔린 주제와 함께 뭐랄까 불교 가르침이 생각나기도 했었죠.

시간이 흘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한 일들,

팔레스타인 땅을 향해 쏘는 미사실을 언덕에서 불꽃놀이 보듯 보며 환호하던 모습,

트럼프와 함께 광분하는 저들의 모습을 보다가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봤는데,

그 덧없음이 더 진하게, 더 지독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가도 영화 "티벳에서의 7년" 속에서 티벳이 무너지는 모습을 생각하면

무엇이 무엇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좀 뜬금없다 할 수 있겠지만,

"서생적(書生的) 문제의식 상인적(商人的) 현실감각을 아울러 갖추어야 한다"는 말은

서생을 "종교적 신념이나 민족적 애민심"으로 치환해서 생각해도

참 명언이다 싶습니다.

뭐든 극단으로 치달으면 어그러 지는구나 생각해 봅니다.

댓글 (2)

  • mongolemongole

    mongolemongole Lv.1

    03.28 · 61.♡.217.153

    뒤로 갈수록 폭력과 자괴감만 남죠 관객에게도 영화 속 인물에게도

  • 레오브라웡카 Lv.1

    03.28 · 110.♡.85.139

    저도 넷플에서 내려가기 직전에 봤는데 잔인한 국가와 인간성과의 싸움을 극단적으로 표출하려고 그 나라와 이 사건을 고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필버그는 이스라엘의 고장난 극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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