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덜리우스 (112.♡.93.163)
2026년 3월 28일 PM 03:28
어렸을적 어려웠던 가정형편 영향이 큰 것 같은데
그래도 용돈 받으면 까까 신나게 사먹고 오락실 다니면서 재밌게 썼는데
오히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돈을 못씁니다 ㅠㅠ
컴퓨터 맞출때나 조금 썼고 음반이나 이어폰에는 그래도 좀 쓴 것 같은데
옷이나 휴대폰같은 필수재들 살때 왜 이리 못 쓰는지 모르겠어요
휴대폰도 상태 좋은거 중고로 쓴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13미니고 사용하는데 딱히 불편한건 없는데
며칠전부터 갑자기 플래그십 모델로 기변욕구가 막 오네요
아이폰 17프로가 쿠팡에서 180만원 정도 하는데 제 기준으로 너무 비싸서 못사겠어요
아내는 제발 좀 사라고 하는데도 제가 정작 사지를 못하네요 ㅜㅜ
뭐 휴대폰이야 용도 비슷할거고 지금으로도 충분해서
심리적인 만족감일텐데 시간 조금 지나면 무덤덤해질거 뻔할거거든요
사면 호구될것 같은 애플 정품 충전기 8만원짜리도 같이 막 사고싶고요
김혜자 선생님 말씀처럼 쓰레기같은 고민인것 같지만 답답합니다 제가 ㅠㅠ
댓글 (17)
-
Mmoho
03.28 · 58.♡.163.250
-
거거덜리우스
→ moho 작성자
03.28 · 112.♡.93.163
맞습니다 ㅠㅠ 심히 공감합니다
-
LLunaticboy
03.28 · 211.♡.3.133
일단 지르시고 아껴쓰시면 됩니다 ㅎㅎ
-
거거덜리우스
→ Lunaticboy 작성자
03.28 · 112.♡.93.163
맞아요 절약이야 뭐 평소에도 하고 있으니까
-
미미케닉디자이너
03.28 · 222.♡.164.56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유독 저를 위한 소비에 대해서는 필요성 여부를 거듭 고민하다가 안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마도, 정말 필요한 때를 위해서 비축하려는 본능이 있어서 그러지 않을까요?
헌데, 자녀한테는 좋은 거 최신기기 다 해주게 되더군요. 내가 못 받으면서 자라서, 내 자식은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
거거덜리우스
→ 미케닉디자이너 작성자
03.28 · 112.♡.93.163
맞습니다. 애들 필요한건 최고가 아니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해주는데 정작 저한테는 잘 못써요.. 돈은 수단일 뿐인데 목적이 된 게 아닌가 싶네요
-
양양동구기
03.28 · 58.♡.92.176
아내분에게 돈을 주세요 그리고 아내에게 사 달라고 하세요^^
-
DDufresne
03.28 · 182.♡.18.145
전자 제품 같은거 말고 고급 정장을 한 벌 맞춰 입어보세요 뭔가 느껴지는게 있으실 겁니다
-
투투쁠이아빠
03.28 · 49.♡.62.135
저랑 완전히 같으시네요
13미니쓰고있는데 17프로나 17프로맥스 기웃거리는 것도 완전 같습니다
아래분 말씀주신대로 아내에게 돈을 주고 사달라고 해야겠어요. -
레레베카미니
03.28 · 221.♡.25.227
나에게 선물해 주세요
그게 필요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사람에 따라 소비에 대한 가중치가 다른 거죠.
전 점심은 1만원 해도 비싸서 먹을까 말까 고민을 서너번 하는데...
정작 카페에서 커피는 7-8천 원짜리를 사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