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기술자 이근안에 관한 글을 읽다가 반가운 이름을 봅니다.
아기고양이

Lv.1 아기고양이 (223.♡.111.63)

2026년 3월 28일 PM 07:45

조회 2,714 공감 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오픈아카이브 사료컨텐츠가 있군요.

이근안이 집안에서 무려 십년간 숨어있었다는데 자수할 때까지 안 잡은 건지 못 잡은 건지 참… 그래서 민가협에서 현상금을 내걸었는데 고문 피해자와 가족들, 시민들, 그리고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께서도 백만원을 기탁했다는 부분에서 반갑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고문사례 모음도 볼 수 있는데 전에 영화 ‘남영동 1985’ 를 보면서도 너무 고통스러웠어서 이건 읽을 엄두가 안 나네요.;;

암튼 관심 있는 분들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피도 가보시고, 남영동대공분실(현재 민주화운동기념관)도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고문기술자, 조작간첩 만든 판검사들 얘기는 접할 때마다 인간에 대한 회의가 자꾸 들어서 사실 좀 멀리하고 싶은 주제이고, 계엄 때 잡혀서 고문 당할 게 무서워서 여의도 국회로 못 갔던 사람으로서 참 뭐라 말을 보태기도 참 어려워서 글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댓글 (18)

  • 까망앙마

    까망앙마 Lv.1

    03.28 · 211.♡.181.202

    이런거 볼 때마다 대중들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너무 박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글프네요.

  • 맑을철

    맑을철 Lv.1

    03.28 · 218.♡.159.10

    면상이 목사감이네요..

  • 수현

    수현 Lv.1

    03.28 · 211.♡.164.238

    노무현 대통령님ㅜㅜ 어제 정준희의 논 보는데 김근태 의원에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네요. 다른 말이지만 트라우마 라는 것이 사람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ㅜ 문득 이재명 대통령님은 괜찮으신걸까 생각해 봅니다...

  • 세상여행

    세상여행 Lv.1

    03.28 · 61.♡.129.130

    저런 악마가 80후반까지 멀쩡하게 살다 갔다는 게 참 원통하죠.

  • xinx

    xinx Lv.1 → 세상여행

    03.29 · 182.♡.71.9

    이근안 엊그제 죽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편하게요

  • 할랴

    할랴 Lv.1

    03.28 · 122.♡.93.206

    제 손으로 뽑은 첫 번째 대통령, 참 그립습니다.

  • 별의숫자만큼

    별의숫자만큼 Lv.1

    03.28 · 92.♡.33.61

    그저 그립네요. 노무현 대통령님...

    저런 악마새끼도 천수를 누리는데...

  • mtrz

    mtrz Lv.1

    03.28 · 180.♡.14.183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사회 운동에 투신하게 된 계기가 운동권 학생을 돕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하죠.

    아이러니하게도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무시하던 집단이 학생 운동권 출신들일 겁니다.

    제가 정치인 유시민을 좋아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그 운동권 출신들의 그 태도를 지적하며 노무현을 공식 지지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mtrz 작성자

    03.28 · 223.♡.111.81

    네, mtrz 님 댓글을 읽으니 유시민 작가님과 참 대조적인 인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요즘 국정설명회인지 뭔지 다니신다는 분이요.🤬

  • H

    helsinki Lv.1 → mtrz

    03.28 · 175.♡.152.196

    저는 지금도 그 집단이 민주당 내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민주당 내 기득권, 결국 마이너(당시 진보)의 메이저(기득권)인데 뭐 그리 잘났다고.

    그들이 노무현을 싫어해 탄핵하려했고 그들을 막으려 열린우리당이 만들어졌는데

    거기까지 따라온 구태들이 열린우리당을 망치고 긴 시간에 걸쳐 문재인까지 괴롭혔음에도

    다시 지지층들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여전히 그들은 또 다시 당을 망치고 있다고.

    20년간 손학규니 안철수니 이낙연이니 그 기득권들이 수차례 거르고 걸러졌지만 또 다시 등장해

    현재는 뉴이재명이니 공취모니 뭐니 그럴싸하게 포장해 숨어 있지만

    그들의 뒤엔 기존 구태 기득권, 뮨파, 손가혁, 이언주 패거리 등이 지들 손익만 계산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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