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생각대로 되는 게 없네요.
국수나냉면

Lv.1 국수나냉면 (118.♡.24.30)

2026년 3월 29일 AM 12:31

조회 966 공감 0

미국이 영국과 공동으로 벌인 동유럽 공작의 최대치가 우크라이나였는데 개전 후 우크라이나 진영이 잘 싸웠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2차대전 시기 독일의 전철을 밟듯 갑자기 모스크바와 가까운 쿠르스크를 침공합니다. 때마침 파병된 북한군+러시아방위병력에 의해 주요 진지전에서 궤멸 수준의 패배를 당합니다. 이게 2차대전 독일의 패망처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영국, 미국의 발목을 잡아 버리고 러시아는 작년 전승절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치룹니다. (푸틴도 2022년 전쟁 초기엔 북한에 포탄 지원을 원했지 파병까진 원하지 않았죠. 예측되는 전쟁은 없으니까요.)

우크라이나의 국제여단들, 유럽의 특수부대들이 망가지면서 전황이 기울고 그 여파로 남부와 돈바스의 전황까지 막장이 됩니다. 드넓은 전선에 투사할 수 있는 주력 병단이 무너진 것이죠.

이란전도 마찬가지. Ai가 아무리 잘나도 데이터 집적형 전술 이상 구사할 수가 없지요. 러시아도 이젠 스타링크?를 자체적으로 띄웁니다. 정찰 자산은 대등하다고 봐야 합니다.

이번 전쟁은 끝없는 전쟁의 서막이라고 봅니다. 끊임없이 흔들 것이고 동유럽처럼 아시아도 지속적으로 정권 교체 전략을 구사할 것입니다. 선거를 부정해서 헌법과 공화정의 의미를 지우고 메시아적 우파 세계관으로 사회를 흔들어 놓을 겁니다. 정치마저 양극화하면 이미 전 세계적 경제 양극화와 맞물려 어느 사회든 불안한 포지션으로 가겠지요.

리얼 국가별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린 것 같아요.

추가:

  • 그러고 보니 베트남전 이후 주요 전쟁은 중동밖에 없고 그나마 미국이 이겼다고 할 건 겨우 이라크전이었군요. 그리고 리얼 아시아와 싸운 전쟁이 이번이 처음일 수도 있겠습니다. 축구 기준으론 이란은 아시아고 영토 기준으론 러시아도 아시아이고 전쟁의 습성으로 봐도 둘 다 서아시아네요.

  • 에마뉘엘 토드(3차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의 저자) 역시 러시아는 아시아라고 하지요. 아니 유럽이 아니라고 하지요. 러시아는 이번에 유럽에 대한 환상이 걷혔을 겁니다.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