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처럼 (1.♡.72.42)
2026년 3월 29일 PM 12:24
제 나이 또래 분들은 부정하실지도 모르지만,
저 이름을 들어본 분들이 꽤 되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은하제국을 세운 건국항제의 이름입니다.
본 이야기는 저 사람 자체 이야기는 필요없고 왜 은하제국이 세워지는지 소설 초반에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떠올라서 입니다.
소설 속의 한 주인공 양웬리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은하제국이 탄생하는 걸 단순하게 설명하죠.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 주변의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지 못하거나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누군가 어떤 초인 같은 존재가 나타나 일시에 다 해결해주길 바랐습니다. 그 마음들을 눈치챈 루돌푸 폰 골덴바움이 자기가 다 해결해 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에게 권력을 주기 시작합니다. 그 권력을 다 가지고 결국 은하제국의 황제가 돼어 폭정을 했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스스로 권력을 버리고 생각하기를 멈춘 자들이 다시 힘을 가진자를 동경하고 제국을 세우게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세계에도 아직 많은 것 같다는 뻘 생각이 들어서 적어 봤습니다.
요즘은 그런 사람들이 복잡한 세상처럼 더 복잡하게 층위를 구성하는게 다르지만, 생각하기를 멈추는 자들이 선동되고 단순무식해지기를 바라는 자들이 또 한편에 있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지금까지 잘 해 왔습니다.
항상 우리 스스로 주권자로서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그분이 남기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계속 유지 되어야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힘을 주총하는 자들을 몰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늦게서야 정신 차리다가 뻘글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대충 그런 글이구나 하고 넘어가시길...
댓글 (8)
- 푸
푸른미르
03.29 · 14.♡.1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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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화처럼
→ 푸른미르 작성자
03.29 · 1.♡.72.42
아하 글을 스면서 이 부분은 생각을 못했네요. 윌스미스 주연의 영화 아이 로봇이 생각나네요. 에이아이가 사람을 위해 사람을 가두려고 하죠. 고도화된 인공지능의 다른 의미의 지배가 시작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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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trz
03.29 · 180.♡.14.183
인간의 본능은 자연스레 강력하고 자비로운 지배자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비바람에도 믿고 기댈 큰 나무를 찾는 거죠.
왕정이나 독재정을 지속하는 나라들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하고 있어도 강력한 지도자를 찾는 것은 같은 심리죠.
그건 민주주의가 아주 잘되는 나라라 해도 진영과 무관하게 비슷한 것 같아 보입니다.
씁쓸한 면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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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엽고깜찍한요정
03.29 · 118.♡.72.49
그게 현대에 구현된게 팍스 아메리카나 겠지요.
경제.군사.인권사회문제.
모두 미국을 베이스로 세계통합시스템을 만들었는데.
결국. 또람프가 등장하여....해체 되고 있는걸 다모앙삼촌이모고모님들이
함께 지켜 보면서 고통 받게 되는...
역사상 제국의흥망사 보면. 이제 미국이라는 제국은 해체 되고 다시 다원 주의로 국가들이 행동하다가.
어떤 국가가 다시 제국화 되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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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화처럼
→ 귀엽고깜찍한요정 작성자
03.29 · 1.♡.72.42
비슷한 생각을 했다가 적은 글입니다. ^^;; 이디오크러시 란 영화처럼 미국이 흘러가고 결국엔 독재국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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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적
03.29 · 122.♡.247.124
동감합니다.
민주주의는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지요.
대다수 시민들의 치열한 고민과 양심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는 시민들이 최선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시민들의 보편적인 교육과 복지를 제공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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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화처럼
→ 이적 작성자
03.29 · 1.♡.72.42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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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카페인중독
03.29 · 211.♡.95.196
이미 생각하기를 멈추고 AI로 글써서 게시하는 분들도 많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황제 = AI에 대입하면 대충 미래가 그려지는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