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4.♡.124.131)
2026년 3월 29일 PM 10:43
이번 주말은,
따뜻했습니다.
정말 따뜻했습니다.
춥기만 했던 서울에도, 봄이 오긴오는구나 싶은 날이었습니다.
또 하나 집사의 기분을 좋게 해줬던 일이 있었는데,
바로 엊그저께 밤 꿈에 슈미가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슈미 이야기를 못꺼냈었습니다.)
(맥주에 절었다고는 절대 말안함 ㄷㄷㄷ)

슈미가 고양이별로 떠난 뒤,
집사의 꿈에 처음 나왔던 날은,
지난 한겨울 서울의 방을 구하던 중, 대봉이를 받아줄 임대인이 나타나지 않아 마음을 졸이던 때였습니다. (당시 심적인 스트레스가 좀 심했었습니다. ㅠㅠ)
이번에는 그런 마음 졸이는 일이 없는 상황에서 슈미가 꿈에 나왔습니다. (심지어 슈미가 집사를 쳐다보고 '캬옹-!'도 해주었었습니다. 😍)
잠에서 깨어나니 다른 기억들은 모두 날아가버렸지만,
슈미가 두 번째로 집사의 꿈에 나와줬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주말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무들이 연두색 새 잎을 틔웁니다.

오늘 오후 따릉이를 타고 동네 한바퀴..
다음주엔 우측의 저 나무들이 흰색으로 물들어있을 상상을 하니, 마음이 즐겁습니다.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난방텐트의 벌어진 틈 사이로 보이는 대봉이

극세사 이불에 폭 쌓인 대봉이, ㅎㅎㅎ
따뜻해보입니다.

대봉이 : 집사, 이제 진짜 따뜻함이 오는거냐옹..? 2개월 전 낯설고 추운 기운에 감기에 걸려서 콜록거리던 때가 엊그제 가땨옹.. 그동안 집사가 보일러 열심히 떼어준 덕분에 그래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땨옹...
서울이라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업무, 새로운 사람들이라는 충격 속에
맞이하게 된 한파,
집안 곳곳에 보일러 배관이 막혀 온수가 돌지 않아 냉랭했던 방,
여기저기 들어오려는 우풍을 막기 위해 온 창문틀마다 비닐을 붙여대고,
콜록거리는 대봉이를 위해 온습도를 맞추는데 신경이 많이 쓰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족 모두에게 힘들었던 겨울이,
이제는... 정말 가나봅니다.

집사만큼 서울에 적응을 못해서,
하루 종일 안방에만 있었던 대봉이였지만,
잘 때 만큼은 집사들의 머리 주변에 누워있었던 대봉이 덕분에,
집사도 잘 때 만큼은 추운 서울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봉이 : 집사, 그래놓고 대접이 이게 뭐냐옹..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말라옹..🐯🐯
아, 아닙니다.
함께 추운 겨울을 이겨낸 대봉이에게
먹을 것도 잘 챙겨주고,
잘 놀아주면서 잘 모시도록 하겠읍니다. ㄷㄷㄷ

안그럼 마이구미가 촘촘히 박힌 이 봉망치가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ㄷㄷㄷ

ㅎㅎㅎㅎ 두 눈 땡그랗게 뜨고 볼일보는 대봉이 😅😅

든든한 대봉이의 등판이 참 넓읍니다. ㅎㅎㅎ
오늘도 준비한 영상들이 모두 업로드 실패가 뜨면서,, ㅠㅠ
예전에 업로드 되지 않았던 gif 파일을 열심히 업로드를 시도해봅니다.
(딱 한개 성공입니다. 😅😅)

대봉이용 베란다 문 사용법 알려주기 ㅎㅎㅎ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이번 주말 다들 즐거운 주말이셨기를 바란댜옹..! 오늘 밤도 꼭 푹 주무시고, 다음 한 주간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댜옹..🐯😎
모두 좋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

대봉 나잇❤️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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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랴
03.29 · 122.♡.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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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할랴 작성자
03.30 · 210.♡.17.147
영상을 여러장ㅇ의 사진으로 나누어 사진으로 올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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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03.29 · 223.♡.90.13
쫄봉아~ 늠름하게 서울냥이 되어가구 있구낭
삼튠은 대봉이네 식구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옹
잘자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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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설중매 작성자
03.30 · 210.♡.17.147
대봉이 : 설중매 삼튜운~! 삼튠이라는 백이 있다니 우리 남집사보다 훨씬 든든하댜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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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03.29 · 175.♡.222.155

대봉 굿나잇~ 슈미도 보고 싶고 . 힘찬 한 주 되시고 사랑해 {emo:damoang-emo-00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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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무명 작성자
03.30 · 210.♡.17.147
대봉이 : 사랑하는 무명 삼쵸온~! 이번 한주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한댜옹..! 슈미눈나도 우리를 위해 기원해줄거 믿는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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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커먼사각
03.29 · 49.♡.218.16
슈미야.... 잘 지내지..? 대봉이는 여전한 것 같아. 여전히 쫄봉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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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시커먼사각 작성자
03.30 · 210.♡.17.147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쵸온~! 사람도 그렇지만, 꼬앵이도 갑자기 변하면 안된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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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tD어토
03.29 · 49.♡.48.40
집사의 혀놀림(?)에 댑옹이가 빡친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휴지심, 장난감 같은 걸로 간식 주는 사진이 많았는데 최근엔 안 보입디다?
뭐라도 맥이고 잘 해줬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닙니꽈!!!
(댑옹아 삼촌 잘했지? 난중에 배 한 번 만지게 해줘! ㅋ)
남집사는 빨리 로또 사세요.
댑옹이 캔값 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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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istD어토 작성자
03.30 · 210.♡.17.147
제가 아무리 댑옹이에게 신경을 안쓴다고는 하지만(?), 댑옹이의 먹는 즐거움을 위해 이런저런 재미난 요소를 조금씩이라도 주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ㅋㅋㅋ 얼마전 휴지심에 간식을 너무 크게 넣어서 오랜시간 대봉이가 휴지심을 열심히 차기만 찼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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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실패, 안타깝습니다.
더 많은 대봉이를 원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