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으로서 푸념해봅니다

Lv.1 에이티티기술 (211.♡.123.169)

2026년 3월 30일 PM 12:12

조회 2,201 공감 0

먼저 말씀드립니다. 일하면서 틈틈히 쓰는거라 두서없고 긴 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주변에 말할 사람도 없어, 커뮤에 푸념하는 글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 총선에서 대전 국회의원은  민주당이 휩쓸었죠...

뭐 좋긴 합니다. 

​대전 내려와 10년 동안 거의 민주당이 다 되었으니, 만족스럽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로 오면 말이 달라집니다.

​중구난방으로 정권에 따라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달라졌으니까요

저는 동구에  살고 있어요

예전으로 치면 구도심이고, 보수적이며, 민주당색이 강하다기보다, 흔들리는 지역이죠.

다만  재개발이 되면서 젊은 인구가 동쪽 끝으로 그나마 몰리면서 민주당이 좀 유리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하면서, 다들 아시는 초선5적이라고 불리웠던 "장철민"이 국회의원에 연달아 당선이 되었습니다.

초선때는 모르고 찍었고, 재선때는 뭐 다른 뽑을 놈이 없어서, 차마 국힘을 찍을 수는 없으니 그를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대전시장에 도전한다고 하네요.

정치인의 생리상 자기 당선시켜주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죠.

그도 이번에 분위기 좋으니, 국회의원직 지키는 것도 좋지만, 경선에 이겨서 젊은 시장 한 번 되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뭐 일을 잘하면 그가 되든 다른 사람이 되든 시민 입장에서는 상관없긴 하지만, 차마 손이 안 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가 국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의 연속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의 보좌관들이 하는 행동도 참 맘에 안 들고요.

예전에 그가 이동형tv에 나왔더랬습니다.

뭐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도 잘 안납니다. 그냥 비판적인 시선으로 봤을 뿐이었고,  혹시나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으로만 봤습니다.

첫인상이 참 중요해요 ㅎ

근데 그보다 더 기억나는 건 그의 보좌관인 윤 모 씨가 댓글을 달아서 장철민 화이팅 이랬던 기억만 났어요. 전 젊은 국회의원 보좌관이니 젊은 사람일거라 생각하고  관심을 끊었습니다.

이제 지방선거 국면이 되었습니다.

대전엔 전 시장이었던 허태정, 현국회의원인 장철민, 장종태 이리 해서 세 명이 입후보했습니다. 예비후보죠

근데 이 세명 중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요 ㅋ

시장은 그렇고 산너머 산이라는게

제가 사는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보는데 가관입니다.

전 구청장 두어번 했던 황씨와 나머지 남씨, 윤씨 세명인데

세 명 모두 민주당 dna는 없네요.  자유선진당, 새누리당, 국민중심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많이도 돌아다녔네요

그냥 지역유지에요. ㅋ 윤씨는 위에서 언급한 장철민 보좌관 하하

그렇게 물고 빨더니, 오늘에서야 찾아보니 60대 후반... 햐 자식뻘한테 그리 물고빨고 하더니..

그 자리 물려받으려서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이렇게 나오니 참 재미있고, 허탈하네요

사실 작년에 장철민이가 유튜브에 나오고, 거기에 댓글다는 그를 보면서 예감하긴 했어요

장철민이 계획은 시장이고, 그 뒷자리를 "젊은"보좌관이 이어받으려 하고 있구나.

근데 그 젊은이가 60대일줄은 몰랐지만요.

지난주에 카톡으로 장철민 응원 채널로 초대가 왔어요. 강제초대던데요. 

두 번이나. 어떻게 당원인지 알았는지는 아마도

당원명부를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로 받아서 했겠죠. 

두 번 다 장철민이 지난 국회에서 무슨 일을 했나 기억나는대로 적어줬어요

처음은 제가 적었더니  메시지가  가려졌습니다. 하는 거 보고 나왔어요 자발적으로

며칠 뒤 또 초대가 오길래 햐 지난번에 그리 적었는데, 차단 안 했다니, 칭찬하고

또 적어줬습니다. 나는 네가 지난 국회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하고

이번엔 차단됐습니다. 

진짜 지방선거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댓글 (21)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3.30 · 223.♡.217.7

    대안 없는 지방들 너무 많네요.

    택갈이는 진짜 넘쳐나구요.

  • 에이티티기술 Lv.1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03.30 · 211.♡.123.169

    대전도 이지경인데,

    호남은 어떨지 참 그렇네요

  • 수현

    수현 Lv.1

    03.30 · 117.♡.12.72

    청주시장도 누구 뽑아야될지 모르겠어요. 다 맘에 안들어요ㅜ

  • 에이티티기술 Lv.1 → 수현 작성자

    03.30 · 211.♡.123.169

    아마 번갈아서 하는 지역은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 언제나봄날

    언제나봄날 Lv.1

    03.30 · 58.♡.64.2

    대전시민으로써 처참합니다 ㅜ

    현재 지역구의원 박범계도 답이 없구요

  • 에이티티기술 Lv.1 → 언제나봄날 작성자

    03.30 · 211.♡.123.169

    쫄범계는 방송 나오는 이외에

    중진 의원으로서, 장관으로서 능력을 보여준 게 별로 없죠

  • 멧밭쥐

    멧밭쥐 Lv.1

    03.30 · 223.♡.147.242

    공감합니다. 대체 누굴 뽑아야할지…

    전 윤씨한테 직접 전화와서 투표해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짜증이…

  • 에이티티기술 Lv.1 → 멧밭쥐 작성자

    03.30 · 211.♡.123.169

    윤기식이 장씨 보좌관인건 안건 이미 지난 국회의원 시절이었습니다

    장철민 홍보하는 척 하면서 꼭 자기 이름 넣더라고요 ㅋㅋㅋㅋ

  • LV426

    LV426 Lv.1

    03.30 · 39.♡.223.199

    지난 총선에서 언주야 찍었습니다.

    2찍 할 수는 없잖아요.

    아주 주목 받는 곳 아니면 지역은 어디나 다 비슷할 거에요

  • 에이티티기술 Lv.1 → LV426 작성자

    03.30 · 211.♡.123.169

    동감입니다. 저도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제 기억으로 제 지역구는 단수공천이었습니다.

    님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