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220.♡.10.120)
2026년 3월 30일 PM 03:59
작년 11월에 고모가 뇌졸중 투병 34년차에 돌아가셨거든요.
그런데 누님들도 사촌 형도 어머니한테 알리지말라고
극구 말려서 지금까지 입꾹닫하고 있는데
과연 그게 맞는 걸까요?
물론 어머님 뇌질환으로 감정의 너울이 장난 아니시긴 하지만
고모 사망을 알렸다고 그리 동요하시지 않을 거 같고
특별히 애뜻하게 지내신것도 아니라 별 저기 없을 거 같은데
집안 친척 어른들이나 누님들이 극구 입꾹닫하는 이율 잘 모르겠어요.
저도 당연 입꾹닫할거지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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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경삼림
03.30 · 14.♡.109.30
- 작
작은눈
03.30 · 211.♡.49.122
어르신들 은 심리적 충격에 굉장히 취약하십니다.
생전에 고모할머니( 아버지께는 고모님) 께서 아버지를 굉장히 아껴주셨었는데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셨거든요..
그 소식을 어찌 어찌 들으시고 바로 몸져 누우셔서
결국 몇달 못버티셨어요
어르신들께는 안좋은 소식 전해드리는건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하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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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lyCathay
03.30 · 223.♡.55.214
어르신들 판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그 무게를 감당하실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더구나 감정기복이 크시다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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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gicdice
03.30 · 112.♡.98.202
저는 작년에 할머니, 재작년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충격 받으실까봐 90대 중반인 할머니에게 큰아버지 돌아가신 걸 온가족이 다 숨기긴 했습니다.. 결국 아들이 먼저 떠난건 모르고 돌아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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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03.30 · 211.♡.97.42
친척 어른이나 누님들 뜻에 따르세요.
오래 서로 왕래가 없었던 사이라고 해도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를 일입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신 분에게 알려서 좋을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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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녀와나훗꾼
03.30 · 106.♡.7.121
알리지 마세요.. 친혈욱이 아닌 시누이지간 이라고 해도 오히려 혈육보다 더 친밀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고모하고 어머님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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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aBelleEpoque
03.30 · 1.♡.156.110
제 기준에서 반대로 생각하면 그리 애틋한 사이도 아닌데 꼭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되거든요. 물어보신다면야 고민해보겠지만 아무 말 안하는 건 거짓말도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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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issingmimic
03.30 · 14.♡.128.159
저희 집도 비슷한 이유로 이모할머니 돌아가신 걸 2년 후에 알았습니다
확실히 충격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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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anomA
03.30 · 117.♡.5.92
큰 친분없는 시누이라도 또래, 어쨌거나 가족 한 사람이 죽은 걸 알면 당신의 나이, 아는 사람이 줄어듦 같은 걸 인식하게 되시기도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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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간도 아니고... 시누이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오히려 지금 타이밍이 넘 늦어서 지금 말하면 더 안 좋아 보이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