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두리안은 부르주아의 과일인가 봅니다. ㅜㅜ
istD어토

Lv.1 istD어토 (49.♡.48.43)

2024년 5월 12일 PM 10:52 · 수정됨(23:58)

조회 1,287 공감 0

어릴 때부터 가난하게  살다 보니 초딩 때 바나나도 못 먹어 보다 좀 커서 접했죠.

그렇게 가족들 모두 우리 과일만 먹고 자라다 보니 외산 과일은 몸에 안 맞았나 봅니다.

오늘 가족 식사 하고 후식으로 두리안을 짠 꺼냈는데… ㅋㅋㅋ

다들 이게 뭔 냄새냐고 기겁을 합니다.

아버지 한 숟갈 드시고 "못 먹겠다."

어머니는 아예 절레절레 시도 조차 안 하시고,

남동생도 한 숟갈 맛 보더니 "어, 맛있네" 하길래 "더 먹어봐" 권하니 그냥 웃다가 수저를 내려 놓습니다.

조카들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입에 가져가다가 냄새 맡고는 기겁, 큰 조카 둘은 맛은 잘 봤어요.

형은 베트남에 공장이 있어 요즘 출장을 자주 다녀보더니 혼자서 맛있다며 무려 5숟갈을 먹습니다.

씨 잘 발라서 종이컵에 담아주니 미안한데 배가 불러서 못 먹겠대요.

저도 오늘 처음으로 맛 봤는데 냉동은 냄새가 별로 안 나더라고요.

예전 인도네시아에서 생두리안 개봉했을 때의 그 냄새는 잊을 수가 없어서 못 먹었는데 오늘은 맛나게 먹었습니다.

냉동은 냄새가 거의 안 나서 먹을 만 합니다.

근데 좀 녹으면 나기 시작해요. ^^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 번 맛 봤으니 담에는 더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남은 거는 낼 회사 동료들 맛보게 해줘야지요.

댓글 (11)

  • 베트남

    베트남 Lv.1

    24.05.12 · 171.♡.76.221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emo:damoang-emo-000.gif:50}
  • istD어토

    istD어토 Lv.1 → 베트남 작성자

    24.05.12 · 49.♡.48.43

    먹을 때는 냄새 때문에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또 그 맛이 생각나네요.
    오늘 맛 본 동생과 큰 조카도 담에는 더 잘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
  • aeronova

    aeronova Lv.1

    24.05.12 · 121.♡.136.43

    회사분들이 뭘 잘못했길레.. ㄷㄷ
  • istD어토

    istD어토 Lv.1 → aeronova 작성자

    24.05.12 · 49.♡.48.43

    이 냄새 혼자만 당할 순 없죠. ㅜㅜ
  • 크리안

    크리안 Lv.1

    24.05.12 · 58.♡.210.48

    냉동실에 두리안 500g 밖에 안남았습니다.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ㅎㅎㅎ
  • 체리피커

    체리피커 Lv.1

    24.05.12 · 58.♡.151.61

    식감이 아보카도처럼 물렁하고 좀 느끼한거 같습니다. 상콤한 과일이 제 취향 같아요.
  • 매일걷는사람

    매일걷는사람 Lv.1

    24.05.12 · 223.♡.162.244

    아…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ㅠㅠ
  • 유리

    유리 Lv.1

    24.05.12 · 172.♡.94.41

    저도 첨에만 못먹었는데 지금은 두리안 사다 쪼개가 그자리에서 두개 먹어요 ㅎㅎㅎ
  • MDBK

    MDBK Lv.1

    24.05.12 · 172.♡.94.47

    꾸리꾸리한 향에 비해 맛은 괜찮죠. 하지만 망고가 더 좋습니다
  • 감정노동자

    감정노동자 Lv.1

    24.05.12 · 116.♡.18.168

    두리안 좋아합니다 다만 칼로리가 높아서 그런지 먹고나면 열이 많이 나네요 망고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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