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으로 뇌의 기억을 통째로 전환할수도 있겠네요.
배불뚝이아저씨

Lv.1 배불뚝이아저씨 (222.♡.55.158)

2026년 3월 31일 PM 11:02

조회 737 공감 0

몸이 늙어 죽어가도 머리속 정보를 거의 실시간 싱크해서 다른 매개체로 이식해버리면

영원히 살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문제는 존재의 이유가 저는 영속성에 있다고 보는데

이러면 파일 복사 원리 처럼 복사 과정에서 똑같은 정보로 옮겨서 인식이 그대로 유지가 되어도

옮기기 전의 몸의 원본 뇌도 복사하고 난뒤에도 살아있기때문에 거의 똑같은 인식의 존재가

2명이 존재하게 된다는거네요.

복사된 존재는 그 복사되는 잠깐의 시간동안 영속성을 잃기때문에 어찌보면 존재의 이유로 봤을때 새로 태어난 존재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분명 앞으로는 인간뇌도 복사가 될수 있는 시대가 있겠지만 그게 진짜 영생인지 새로 태어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좀 더 생각해보면 인간은 잠을 잘때는 그 존재가 잠시 멈추거나 죽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눈을 떴을때부터 펼쳐지는 삼라만상이 존재를 각인시켜주는것처럼

우리가 태어났을때도 우리가 태어났다를 인식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기억해봤자 말이 텄을때부터의 기억이 있을텐데...기억이 존재하는 지점부터 존재했던거죠..

아무튼...음..존재와 죽음 그리고 생존과 과학은 정말 재미있는것 같아요

댓글 (10)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03.31 · 222.♡.196.171

    잠을 잘 때도 뇌 안에 전기신호가 계속 흐르니 의식이 없다고 해도 멈추거나 죽는 건 아니죠.

    어느 프랑스 만화였나, 지도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옛날 몸에서 새 몸으로 옮겨가더군요.

    지도자가 말하는 상태에서 시술(?)이 진행되는데 말도 이어지고요.

    그정도면 영속성이 유지된다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 배불뚝이아저씨

    배불뚝이아저씨 Lv.1 → 줗은날왔으면 작성자

    03.31 · 222.♡.55.158

    그건 모르죠 우리가 어떻게 태어났다는것도 사진이나 3자의 증언과 목격에 의해서 존재하는것처럼요.

    잠을 잘때는 모든게 존재하지않는 상태일수도 있는거죠. 눈을 뜨고 의식을 하는 순간부터 존재하는것처럼요. 1인칭 시점에서 골몰해보면 그렇게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 배불뚝이아저씨

    03.31 · 222.♡.196.171

    통 안의 뇌라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 난난나나난나

    난난나나난나 Lv.1

    03.31 · 202.♡.65.41

    뇌라는 하드웨어의 작동 방법을 알아도 뇌에 저장된 데이터를 복호화하는 방법을 모르면 그냥 미지의 신호로 남지 않을까요? 마음이 사는 집을 아무리 잘 안다 해도 집주인인 마음이 누구인지 아는 일은 별개니까요.

  • WindBlade

    WindBlade Lv.1

    03.31 · 24.♡.135.125

    일단 복사를 하기 때문에 그냥 나 자신은 아니고 나 자신과 동일한 기억을 가진 별개의 존재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향후 과학이 발달해서 그런 뇌의 복사가 가능할 경우 의식의 연속성을 어떻게 가져갈수 있느냐에 따라 나 자신이라 할수 있을지 그냥 타인이라 할지 결정될거라 봅니다. 예를 들어서....... 뇌를 연결하고 복사한 뒤에 일시적으로 두개의 육체를 모두 경험하는 그런 과정을 거친다면 영생을 하는게 가능할거라 봅니다.

  • Silvercreek

    Silvercreek Lv.1

    03.31 · 211.♡.96.26

    요즘 읽는 얼터드 카본에서도 다루는 내용이네요.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3.31 · 221.♡.34.113

    듄의 홀츠만 박사 같은 존재도 나오겠군요.

  • mtrz

    mtrz Lv.1

    03.31 · 180.♡.14.183

    말씀하신 이유로 복사로 영생한다는 생각은 부질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그럴싸한 것이 육신을 생체 공학 기술로 계속 보수해 나가는 것일 텐데, 뇌도 늙을 테니 뇌도 그런 보수 과정을 거쳐야 하고요.

    이것도 애매하긴 하지만 그나마 저항감이 낮은 것이 시술 후에 깨어나면 '나'라고 느낄 테니 나쁠 것 없죠.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 사실은 지금의 나도 계속 갱신되고 있으니 과거의 나 입장에서는 다른 놈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어차피 상관없구나 그냥 재미있게나 살자 하는 것이 결국 결론이었습니다.

  • 구름처럼

    구름처럼 Lv.1

    03.31 · 59.♡.70.97

    매불쇼에서도 이 주제를 다룬적이 있는데 뇌가 기억을 위해 계속 연결됐다 끊어졌다 하고 잠을 잘때 뇌청소를 하면서 또 구조가 계속 재생이 되는 구조라 특정 시점을 복제한다고 그게 곧 자아가 된다고 보긴 힘들것 같다곤하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한쪽으론 또 좀 무섭더라구요.

    https://youtu.be/033jPn5YRX8?si=ZUmKdgI3rAzl9rpi

  • writer

    writer Lv.1

    04.01 · 211.♡.103.55

    복사본은 문제가 아닙니다. 원본이 문제에요.

    내가 원본이잖아요.

    내기억 다 가져가버린 복사본이 땡큐- 그러고 새로운 몸으로 이제 나 잘살게- 하거 떠나가버리면 늙은 몸인 나는… 버려지겠죠.

    전이 가 되어야 하는데, 이 전이라는것도 내가 느끼고 있는 감각을 seamless하거 새로운 곳으로 옮겨 가야하는건데 이건 … 또 완전 다른 영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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