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힘든 데 왜 국밥이 땡길까요?

Lv.1 아오이토리 (61.♡.74.178)

2026년 4월 1일 PM 12:04

조회 954 공감 0

어제 와이프와 냉전 시작되었는데 그 와중에도 학원비 결제 하는 걸로 언성 높이다가 잤습니다.

싸우다가도 돈돈 하는걸 듣다 자려니 맘이 더 안좋아서 오늘은 반차를 쓰고 나와 국밥에 소주 두어병 하다 들어가렵니다.

가족에겐 제가 기능성만 남은 건지 카톡을 열어보면 대부분이 뭘 해달라, 어떻게 하냐, 처리해라와 돈 이야기뿐이고... 저한테 실없이 메세지 보내는 일이 아이들에게도 와이프에게도 없는걸 느낍니다. 물론 가족 탓만 있겠습니까 제가 메마른 탓이지만 느끼고 나니 좀 멜랑꼬리하네요.

남의 순대로 순대 좀 채우면서 털어내야 하는 날인가 봅니다. 몇 년만의 낮술인지... 국밥충은 어서 가서 마셔야겠습니다.

댓글 (13)

  • 타오름달열여드레

    타오름달열여드레 Lv.1

    04.01 · 211.♡.146.213

    힘내세요 아빠들 대부분이 그런생각 들죠. 그래도 가족 밖에 없으시자나요. 정힘드시면 서운함을 토로해보세요. 그것도 가족이니까 가능한거니깐요.

  • 아오이토리 Lv.1 → 타오름달열여드레 작성자

    04.01 · 61.♡.74.178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족뿐인건 맞습니다. 반차의 일탈로 털어내 보겠습니다.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04.01 · 223.♡.74.165

    힘내십쇼........

    제가 한 잔 따라드립죠~~

  • 아오이토리 Lv.1 → 하드리셋 작성자

    04.01 · 61.♡.74.178

    감사합니다

  • kita

    kita Lv.1

    04.01 · 106.♡.193.241

    따끈한 국물이 주는 위로감이 상당하죠.

  • 주원아빠 Lv.1

    04.01 · 175.♡.17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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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미추리

    치미추리 Lv.1

    04.01 · 106.♡.131.37

    대한민국 가장으로 사는게 참 힘들죠. 우울한 기분은 낮술로 달래시고 다시 힘내보시죠, 화이팅입니다!

  • Toomba

    Toomba Lv.1

    04.01 · 211.♡.132.67

    ㅠㅜ 힘내세요.

  • Honest

    Honest Lv.1

    04.01 · 119.♡.25.72

    우리 가장들 함께 힘냅시다!

  • 아오이토리 Lv.1 작성자

    04.01 · 223.♡.211.31

    감사들 드립니다 따신 돼지국밥에 한잔 기울여봅니다 앞으로 부탁안할께 라는와이프 문자가 뼈아픕니다만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들어가겠습니다 수요일엔 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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