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꿈 (222.♡.174.95)
2024년 5월 12일 PM 11:31 · 수정됨(05. 13. 01:04)
..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오늘로써 금주 13일차 인거 같은데요,
한 잔만의 유혹이 있지만 오늘도 넘어갈거 같긴 합니다(집에 맥주, 위스키가 있습니다 ㅎㅎ)
저는 어릴때부터 크게 막 욕심이 있지는 않았는데요. 키랑 몸집이 작고 운동신경도 모잘랐습니다. 경쟁에서 항상 지는 편이었고, 커서도 딱히 꼭 내가 1등해야겠다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뭐 적당히, 어차피 난 머리도 썩 좋지 않으니까,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살아왔어요. 실제로 그냥 흔한 대학의 흔한 전공을 졸업하고, 어렵게 회사를 들어갔습니다. 부모님 포함 주변에 번듯한 직장이 없었고 다들 가난했기 때문에 거기까지 간것만으로도 대단한 행운이라 생각했어요.
연봉 1000으로 시작해서, 내년에 20년차가 되는데 운좋게도 그럭저럭 잘 풀려서 직장인중에서는 그래도 잘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득세 구간이 쭉쭉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내가 더 잘해봐야 내 연봉 별로 오를 구간 없고, 난 어차피 임원도 못 될 껀데(너무 늦어서..) 끽해봐야 팀장까지 밖에 못 될 껀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더 열심히 사냐, 어차피 앞자리가 바뀌지 않으면 큰 의미도 없고, 운좋게 이렇게 풀려봐야(나름 1등은 못 해도 노력은 많이 했어요) 난 아직 집 한 칸도 없이 남의 집 세입자일뿐인데..
근데 금융투자자산이 몇 억씩 있어서 5천만원 넘는 이익에 세금좀 매기겠다는데.. 진짜 억울합니다. 제가 첫 직장생활 했던 2002년때랑 지금이랑 소득세율 똑같구요, 그 사이 인플레는 엄청 심해져서 월급쟁이는 절대 부자 못 되게 생겼습니다(그래서 부동산이니 코인이니 하는걸지도)
그런데 무슨.. 그런 자산이 있는데 세금내는걸 아까워 한다고 분탕질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인은 유리지갑이라 세금 칼 같이 다 뜯기는데 말이죠.
이런거 생각하니까 진짜 회사 열심히 다니기 싫어지네요. 아 씁.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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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erwine
24.05.12 · 61.♡.33.124
무슨말씀을 하시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본인의 히스토리를 말씀하시려는건지 금투세 말씀하시려는건지... -
TTitleistian
→ beerwine
24.05.13 · 24.♡.16.175
그러게요……ㅠㅠ -
휘휘소
→ beerwine
24.05.13 · 121.♡.21.222
아마
회사 열심히 다니시는데 금투세 5천만원 이상 소득에 세금매기는거 싫다 - 분탕질이 싫다
입니다(?)
"그런데 무슨.. 그런 자산이 있는데 세금내는걸 아까워 한다고 분탕질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인은 유리지갑이라 세금 칼 같이 다 뜯기는데 말이죠." -
파파란꿈
→ beerwine 작성자
24.05.13 · 222.♡.174.95
ㄴ 뼈빠지게 일해서 소득세율 높게 내는 직장인들은 암말 안 하는데 금투세가지고 왜 난리냐 하는건데.. 제가 글을 너무 못 썼나봐요.. -
왕왕대포
→ 파란꿈
24.05.13 · 182.♡.153.131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잘 전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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