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왈 "못 살겠다"
관
관하 (162.♡.178.93)
2024년 4월 1일 PM 07:55 · 수정됨(20:02)
조회 1,819 공감 0
저는 해외에서 서식하고 있는 외노자입니다.
불효자이기에, 부모님께 일주일에 단 1회, 토요일에만 연락드리고 있는데요,
지난주 토요일에 한국 집에 전화드렸더니 아버지께서 받으시더라고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아버지가, "투표했냐."라고 물으시더라고요.
아버지 80 평생 매년 2번당을 찍으시던 분이라 좀 의아하기도 해서 "왜요?"라고 여쭸더니, "못 살겠어서"라고 대답하시더라고요.
IMF때도 이러지는 않으셨는데, 이제서야 느끼셨다니 다행이기도 하고, 80 넘으셔서 본인의 신념과도 같았던 지지정당을 바꾸셨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만든 굥 정부가 대단하다 싶기도 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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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랑마누하
24.04.01 · 172.♡.211.112
그래도 바뀌시니 감사하네요.{emo:onion-070.gif:50} -
관관하
→ 랑랑마누하 작성자
24.04.01 · 172.♡.218.184
저도요... 아버지와 싸우기도 많이 싸웠었습니다. 아들 죽일 셈으로 그 당을 뽑는거냐고 많이 싸웠죠. -
Ccrom
24.04.01 · 172.♡.222.254
저희 고향에도 봄이 오길.,,,언제바꾸실려나요,,,ㅠㅠ;;; -
관관하
→ crom 작성자
24.04.01 · 172.♡.219.108
꼭 이렇게 파괴적인 모습까지 보이는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야 바뀌는 것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아직 안바뀐 지역은...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
빅빅버그
24.04.01 · 162.♡.118.18
이 참에 밭을 완전히 갈아야될 듯합니다 -
관관하
→ 빅버그 작성자
24.04.01 · 162.♡.114.226
고집이 센 분이기에, 한번 돌아서면 앞으로는 뒤도 안보실 것 같긴 합니다. -
말말없는
24.04.01 · 172.♡.60.175
많은 분들이 생각을 바꿔야 우리나라가 좀더 성숙한 국가가 될것 같습니다. -
달달짝지근
24.04.01 · 172.♡.118.68
그래도 바뀌시는 분이네요
저희 부친은 택도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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