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끼리 (211.♡.105.2)
2024년 5월 13일 AM 01:07 · 수정됨(08:10)
제가 한 때 커피, 홍차 무지하게 마셨는데, 지금은 안마십니다.
아니, 못 마십니다.
밤에 못 자요 --;;;
그나마,
보이차는 오후 일찍 까지는 마시면 조금 덜하고,
녹차는 오전에 마시면 덜하고,
운 없는 날은 코카콜라 저녁에 마시고 밤에 잠을 못 자요.
여하튼…
예전에는 커피 마시고 굿 판에서도 잠들었는데…
혹시 녹차나 홍차 보이차로 넘어가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발 먼저 가본 사람으로서….
글을 써봅니다. 티백은 제외…
티백은 맛이 좀 텁텁해요. --;;; 부직포 탓 같기도하고,
녹차에 현미 같은 걸 넣은 현미 녹차는 고소는 한데…
녹차 맛이.. 영...
그래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이거 어디서 봤는데 하면,
네 제가 다른 데서 쓴 것인데, 여기도 또 한번 옮겨 봅니다.
0. 어떤 차를 선책하나
녹차는 4월 초순 인 곡우 전에 따는 우전을 최고로 치는데,
이건 차 맛을 알게 되면 마셔보는걸로...,
아니면, 고수를 모시고 가서, 제대로 우린 것인지 알게되면 마셔보는게 좋아요.
보통 세작 정도를 구입하면 됩니다다. 지통에 든거…. 하나면 오래 오래 드십니다.
보이차는 빵떡같이 생긴것 둥그런것을 많이 씁니다. 하나만 사면 오래 먹습니다.
홍차는 역시 캔에 든 것들이 좋죠. (비싸죠... 단점)
1. 찻잔은 어떤걸 쓰나요?
녹차는 다관을 다 ~~~ 준비해서 다도를 조금 지켜서 먹으면 제일 좋지만,
저도 집에 다관은 모셔두고 --;;; 년에 몇번 씁니다. 귀찮고 시간 많이 걸리고,
꺼내면 등짝... 맞... 쿠럭...
그래서 보통 날에는
< 찻잔>
3조각으로 되어서, 찻잔, 뚜껑, 그리고 거름망이 있는 구조의 찻잔을 이용합니다.

구글 검색에서 가져온 건데 아래 줄에 보면, 뚜껑, 거름망, 차잔의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걸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이유는 아래에...
오히려 아래쪽이 ssg의 유리잔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나무 뚜껑은... 좀 아니긴 한데...
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531531204
찻잔 사용법은 위에 링크에 방법을 참고 하세요.
녹차 나 보이차를 거름망에 넣고, 잔에 물을 넣고, 시간이 지나면
뚜껑을 뒤집어서 그위에 거름망을 얹어두고 차를 마십니다.
마시고 나면 뭐 다시 물을 담아서 또 마셔도 되고요,
1-1. 꼭 최대한 빨리 씻어둬야 합니다.
컵세척은 꼭 반드시 그날 그자리에서…
뭐, 대학 때 예비역 우리 선배는 매일 녹차티백 마시더니,
1년 지나니 머그컵이 녹차진이 ~~~
근데 그것도 나쁘지 않았었지만...
나름 취향…이지만, ....
1-2 "탄닌은 힘이 쎄다!!!!"
위에 찻잔 그림도 사실 안가져오려고 햇는데,
다른 걸 못찾아서 그렇습니다.
오히려 유리잔이 나을 수도 있습다.
이유는,
위에 사진의 거름망은 내측이 자기가 아니고 테라코타? 형인데 찻물이 잘듭니다.
내가 성격이 좀 깔끔하다 그러면 유리나 도자기로 된걸 구해서 쓰시라….
1- 3. 녹차와 쇠는 좀 안맞는 듯... 해요.
저는 스텐 거름망 든걸 안쓰는게
가볍고 싸고 구하기 쉬운 반면
녹차는 맛이 좀 달라지더라구요.
뭐 무쇠 주전자로 끓인 물은 차 맛을 더 좋게 한다고도 하던데...
스텐 거름망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2. 물온도
보통 차 추출온도
녹차는 70도 정도
보이차는 95도 이상을 추천하는데
이건, 내가 컵과 실내온도 물양과 비열 및 온수기에 관한 고찰을 해보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우리면 된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1) 녹차는 실온에 있는 컵에 바로 정수기의 온수를 받습니다.
이렇게 하면 겨울에은 65도 여름에는 70도 정도가 됩니다.
(참고로 내가 이거 실험 하려고 --;; 조리용 온도계도 샀습니다.)
그러면 그 물에 녹차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2) 순서는 물먼저, 녹차 나중 입니다. 꼭 지키시고,
녹차는 찻잔 뚜껑에 담아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녹차 넣고 뜨거운물 넣으면 맛이.. 달라집니다.
차 우리기 온도 설정 아주 간단하죠? 제가 저걸 누시 누험 실험으로 알아낸 겁니다.
녹차는 잘 우리면 노란색과 주황색 사이의 맑은 색이 나옵니다. 올리브 색이라고 하나요?
보이차는 95도가 필요하고,
녹차와 달리 보이차는 보통 덩어리 차라서 자를 때 사람 손도 타고,
오래 오래 보관했던 녀석들이라 --;;;
그냥 먹으면 예민한 사람에게는 먼지 맛이 납니다.
그래서,
본래도 보이차는 한번 헹궈서 마시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물 넣고 우리는 법이 녹차와 살 짝 다릅니다.
(1) 찻잔에 보이차를 넣는다.
(2) 그리고, 뜨거운 물을 받아서, 바로 버린다. (포인트!!! 바로 버립니다)
그러면 보통 찻잔이 뜨거워 지는데, (안뜨거워지면 한번더!!!)
(3) 그후에, 다시 물을 넣으면 90도는 안되고 80도에서 85도 정도 됩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괜찮은 보이차 맛을 맛볼수 있습니다.
특히 그 흙맛이 안나요.
우리집 보이차는 잘 우리면 홍시색? 주황색? 이 납니다.
3. 차우리는 시간.
이건 본인이 해보시라…
보통 1-2분 사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보이차는 수십초 단위로 짧게 우려서도 마신다고 합니다.
이건 취향이 있습니다.
보이차나 녹차는 여러번 우려서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첫잔, 둘째잔, 셋째잔에 따라서 맛과 느낌이 다른데,
이건 어느 것을 좋아하는 지는, 사람이 또 다르다는 거.... --;;;
그래서, 이건 본인이 알아서 해야합니다.
4. 녹차 (보이차) 와 우리 몸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친구 한의사에 말에 따르면
동의 보감에 보면,
茶차는 차게 마시지 말고,
빈속에 마시지 말라고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 빈속에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으면
속버리고, 몸버린다고, 절대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5. 내가 먹어본 홍차 보이차 녹차의 느낌.
몇 일전에 나는 청량음료에 든 합성감미료에 따라서
대장에 트러블이 생기는 예민한 사람이라고 글을 썼었는데,
이 예민함이 차 茶에서도 발현 되었습니다.
6-1 나는 녹차는 마셔보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친구 말이 녹차는 차다고 했다.
그래서 가슴이 시원해지고 소변이 나가면서 속에 열(화)도 빠져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요즘 같은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좋다고 했습니다.
6-2 홍차의 경우, 백화점에서 캔에든 비싼거만 맨날 사다 마시던 때도 있었는데,
예전에 대구 시내에 일본인이 하는 홍차점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얼그레이와 다즐링을 골고루 마셔봤는데,
그 집 홍차는 마셔보면 아랫배에서 따듯한 기운이 살살 위로 퍼저 나가더군요.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향을 하나만 피워 두면
향의 연기가 위로 한 20-30센치 쭉 올라가서 그 위에서 흩어지는 모양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 따듯한 느낌이 뱃속에 퍼지더라 구요.
그래서 이것도 친구에게 물어보니,
홍차 보이차는 따듯한 차라고 했다. 당연히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말 하더군요.
6-3 보이차의 경우에는 마시면,
사우나에서 있으면 좀 속이 답답해지는 그런 느낌이 살짝 있었습니다.
친구 말이 --;;; 보이차는 열성이 강해서 몸을 따듯하게도 하지만,
체질에 따라서 가슴을 답답하게도 한다고...
그런데,
이걸 다도모임을 하는 다른 친구와 이야기 해보니,
자기도 느껴본 것 들이라고 했어요.
역시 간증의 시간이 필요하죠.
7. 밀크티는 홍차에 우유를 넣는 것인데,
영국에서는 밀크에 홍차를 타느냐, 홍차에 밀크를 타느냐를 가지고 논문도 발표했습니다. --;;;;
우리의 부먹 찍먹인데 여기는 무슨 학자들 까지 동원되었습니다.
여하튼... 밀크티에 홍차만 쓰는건 아니고,
보이차로도 충분히 흉내낼 수도 있습니다.
누시누험 해봤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만, 설탕은 꼭 필요합니다.
8. 이도 저도 다 싫다 하시면,
녹차 + 설탕을 넣어서 그냥 끓여서 드셔보시라. 좋습니다.
이게 아랍인가 인도식입니다.
요즘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서...
티비에서 다큐에서 보고 해봤는데 나름괜찮았어요
몇 번 해봤습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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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24.05.13 · 116.♡.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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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끼리
→ Java 작성자
24.05.13 · 211.♡.105.2
근데, 저는 국화차 카모일 차는 마시면 머리가 아파져요. --;;;
카모마일은 독일제 티백에 된게 정말 좋았는데, (이건 머리가 괜찮았어요)
그걸 다시 구할수가 없네요.
선물 받은건데, 이베이같은데서도 구해도 못구하고...
말하신거 대충 느낌 알죠. - 에
에르메스
24.05.13 · 118.♡.3.102
긴 글 감사합니다.. 근데 서문 정도만 읽고 추천만 누릅니다
아직 커피 맛도 잘 모르고..
1년에 녹차 티백 대여섯 번 마시는 수준이라서요 :) -
대대끼리
→ 에르메스 작성자
24.05.13 · 211.♡.105.2
그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커피 맛은 모릅니다. -
JJava
24.05.13 · 116.♡.66.77
제가 잠은 잘 드는데 수면 유지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건 병원가도 딱히 해 줄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요. 수면제는 싫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그리고 홍차/녹차는 저녁 전에만 마시면, 그다지 수면 방해 효과는 없다고 해서,
요새 홍차를 마시고 있는데요.
홍차는 자기전에 마셔도 잠 잘 오네요.
커피는 저녁 이후 마시면 잠을 못들거든요.
사람마다 개인차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
대대끼리
→ Java 작성자
24.05.13 · 211.♡.105.2
맞아요.
나이가 드니 잠에 예민해지더군요. -
Ggar201
24.05.13 · 222.♡.92.129
전 요즘 술에 차 인퓨징 관심이 생기는데 대즐링을 구해볼까하고 있어요
어젠 데낄라에 캐모마일 우려서 마가리타 해먹었는데 향이 좋더라고요.
/Vollago -
대대끼리
→ gar201 작성자
24.05.13 · 211.♡.105.2
오!!! 멋지네요. -
무무명
24.05.13 · 175.♡.223.4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2948914993_OBlahoP7_d03ebed66cf9830566254972970b2e72d5e319ca.gif] -
엔엔뜨
24.05.13 · 125.♡.47.14
차에 관한 글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emo:damoang-emo-005.gif:30}
덕분에 많이 공부해 갑니당😘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진정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서 수면에 도움이 된데요.
단, 꽃차라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한모금 정도만 마시고 1시간 이내에 알러지가 없는지 확인하고 드세요.
(제가 꽃 알러지 당첨되서 구입한거 버리게 생겼다는건 안비밀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