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쓸모의쓸모 (223.♡.188.211)
2024년 5월 13일 AM 01:22 · 수정됨(11:18)
다모앙으로 옮긴 지는 한달이지만 왔다갔다 하면서 눈팅만 했습니다. 저도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금투세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옆동네의 금투세 관련 추천글을 보고 있자니 이젠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분이 세후 겨우 400이 넘는 급여를 받는 입장에서 금투세는 다른 세상 이야기다, 라고 썼더니 댓글과 다른 글로 반박이 달리더군요.
…자본시장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그 직장이 유지되는 건 주식시장의 돈 때문이며 금투세로 자본이 빠져나가면 직장이 없어집니다. 금투세는 다른 세상 이야기가 아닙니다…(원문 아니고 제가 임의로 요약했습니다.)
운영자의 바보짓이 있었지만 그래도 진보를 표방하는 커뮤니티에서 저런 천박한 글을 보고 있자니 서글펐습니다. 원청의 착취에 납품이라도 할 수 있는 걸 감사하고, 부자가 돈을 써서 서민이 먹고 사는 걸 감사하라는 말이겠죠.
나이를 먹으니까 시간이 귀중합니다. 귀중한 시간을 나쁜 것에 쓰기가 너무 아까워요. 이젠 안녕입니다.
댓글 (14)
-
쟘쟘스
24.05.13 · 175.♡.90.247
-
경경계와사이
→ 쟘스 작성자
24.05.13 · 223.♡.169.162
저도 귀찮아서 글은 지우지 않았는데, 이젠 정리하렵니다. -
트트라팔가야
24.05.13 · 58.♡.217.6
google colab을 통해 삭제 script 실행하세요.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24.05.13 · 50.♡.69.55
진보를 표방한 건 이용자들이었지, 사이트와 주인은 그런 적이 없습니다. -
경경계와사이
→ 그아이디가알고싶다 작성자
24.05.13 · 223.♡.169.162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추천글에 걸린 글들이 점점 천박해지고 있습니다. -
해해질무렵
24.05.13 · 122.♡.153.5
어찌나 친자본가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지
여기가 정말 클량 맞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
경경계와사이
→ 해질무렵 작성자
24.05.13 · 223.♡.188.211
그 동안 최소한의 선은 지켰다면 이젠 선이 완전히 지워졌습니다. -
Ccipher
24.05.13 · 119.♡.147.36
덧붙여... 서로 생각하고 주장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예전에는 서로를 비웃거나 무시하거나 조롱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대탈주이후의 저곳은 토론의 격은 사라지고, 상대에게 ㅋㅋㅋㅋㅋㅋㅋ 를 남발하면서 비웃음은 기본이고, 논리없이 무조건 상대의 말을 '니가 뭘 모르는 X신이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거다' 식으로 몰아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저곳에 남은 분들이 모두 다 그런 사람들은 아니겠습니다만, 어쨌든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진 것은 사실인 듯 싶어서...
뭘 굳이 저런 사람들의 글을 보며 정신적인 피곤함을 느껴야 하나 라는 생각에.. 이제는 방문도 안하고자 합니다. -
경경계와사이
→ cipher 작성자
24.05.13 · 223.♡.188.211
제가 느낀 것도 비슷해요. 네가 그래서 가난한거야, 네가 그래서 돈을 못버는거야, 라고 돌려말하고 있어요. -
서서늘한
→ cipher
24.05.13 · 220.♡.120.82
동감합니다.. 요즘은 대놓고 무시 조롱 ..ㄷㄷㄷㄷ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그동안은 그래도 10여년을 보낸 놀이터라는 정이 있어서 백업만 하고 남겨놨는데,
지울 때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