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 (124.♡.160.101)
2026년 4월 3일 AM 08:51
어렸을 때 한자를 배웠던 덕분에 제 독해력과 학습능력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자를 익히는데 큰 부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공부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10분의 1? 그 정도보다 더 쉽게 익힐 수 있는 환경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한글로 표기하지만 한자어에서 유래되어 한글표기만으로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동음이의어가 정말 많습니다.
앞뒤 문맥을 파악하면 다 알 수 있다고들 하시는데요.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제목이나 간판으로 한 단어만 주어졌을 땐 맥락이고 뭐고 판단할 자료가 없습니다. 그럴 땐 정확한 의미파악이 불가능하죠.
제목이나 간판 등 한 단어만으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그 한계를 벗어나려면 한글로 쓰여졌지만 한자로 구성된 단어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한자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유월절을 6월에 있는 기념일로 이해한다거나, 구축함을 뭔가 쌓고 짓는 그런 함선으로 이해하는 사람에게 그런 뜻이 아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자를 동원하지 않고 설명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많이 번거롭죠.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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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IUㅡ
04.03 · 2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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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로록달로록
04.03 · 223.♡.178.142
舊築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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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 알로록달로록
04.03 · 218.♡.143.91
전 신축이 더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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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리어스
04.03 · 211.♡.180.203
그냥 한자 배우면서 단어 외운거죠
그 배운 시간 만큼 어휘 공부 했어도 비슷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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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사모
→ 일리어스 작성자
04.03 · 124.♡.160.101
이미 존재하는 단어를 새로 익힐 때도 이미 알고 있는 몇백자의 한자로 이리저리 조합하며 이해하게 되니 이해와 암기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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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리어스
→ 윤사모
04.03 · 211.♡.22.79
그건 결국 한자병기를 하자는거나 다름 없어요.
한자 병기를 하지 않으면
한자를 쓰고 읽을수 있는 사람과
그냥 한자의 뜻만 듣고 아는 사람의 차이가 뭘까요?
예를 들어
운 이라는 단어가 구름이라는 것을 알고만 있는 사람과
쓰고 읽을줄 아는 사람의 차이가
그렇게 까지 벌어질 이유가 있냐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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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사모
→ 일리어스 작성자
04.03 · 124.♡.160.101
구구단을 미리 외워서 계산하는 사람과 곱셈을 그때그때 주어진 모든 숫자를 거듭하여 더하여 계산하는 사람의 차이랄까요?
노력의 총합 면에서 기초한자를 습득한 후 언어와 문자생활이 더 효율적이라고 보는 게 제 생각이고 일리어스님은 저와 생각이 다른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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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04.03 · 121.♡.153.37
한자를 안배울려면 한자어를 다 순우리말로 풀어쓰면 됩니다만 될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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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사모
→ 다마스커 작성자
04.03 · 124.♡.160.101
어떤 언어도 그런 방식은 불가능할 겁니다. 특히 우리 고유어는 개념을 압축하는 조어력이 약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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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지
→ 다마스커
04.03 · 49.♡.83.205
지금 문제가 되는건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한자 병기 하자는 것 때문에 그런겁니다.
외래어인 버스를 문해력 높이기 위해 Bus로 병기 표기하잔 소리와 유사합니다. 북한처럼 모든걸 순우리말로 바꾸자는게 아닙니다.
한자어든 순우리말이든 기타 외래어든 문해력을 높이려면 그냥 필수 영단어 유의어 외우듯 단어를 더 가르치고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책을 많이 읽게 해야합니다.
한자 병기를 안 해서 문해력이 부족하다 한자 병기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잘못되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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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나 간판으로 한자어를 안쓰는쪽으로 가겠죠. 말줄이는데는 한자어가 좋긴 합니다만 한글로도 불가능은 아니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