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케팔로 (211.♡.202.176)
2026년 4월 3일 AM 10:04
애초에 문해력 문제는요
한자를 몰라서 라기보다는, 책을 안읽어서 사용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어의 뜻과 쓰임새를 유추하지 못해 문장 전체의 의미와 뜻을 못알아들어서 생기는 일이잖아요? 알려고 하지도 않고요.
책을 안읽는 이유는, 책 읽는 것보다 재밌고 자극적인 쇼츠 같은 유투브 영상이 널려있어서일테구요.
한자 알면 문장해석이 쉬워지는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500자 1000자 애들 머릿속에 쑤셔넣어봤자
책 안읽는 애들은 누군가 자기 머리에 쑤셔넣은 한자를 기억할리도 없고, 기억한다해도 한자 따로 한글따로 둥둥 떠다닐 뿐 이 지식들을 연결할 경험도 못하겠죠. 책을 안 읽으니까.
결국, '가르친다' 라는 접근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봐요.
애들이 스스로 책을 찾을 방법을 생각해야죠.
바닥에 레고 블럭 쏟아놓고 옆에 다양한 레고조립법이 적힌 책을 놓으면 애들 대부분 책을 뒤적거릴겁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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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04.03 · 218.♡.1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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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미리
04.03 · 218.♡.67.124
중고(used) 라고 써줘도 요즘은 한자보다 더 잘 이해하기도 해요.
한자와 한글 사이의 연관성은 있으니 알아두면 좋지만, 몰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할때도 맨날 이야기 하는게, 단어를 많이 아는거라 하죠. 국어도 마찬가지 중고, 중간, 중수에 대해 한자를 공부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결국 이 단어들이 쓰이는 문장을 엄청 많이 접해야 해요.
- 멸
멸굥
04.03 · 117.♡.7.170
문해력 논란이라고 하지만 결국 요즘 세대에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로 인한 문제인데, 전 이게 한자 병기로 해결 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언어의 변화는 결국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더군요.
- 아
아사
04.03 · 118.♡.110.74
이건은 문해력 보다 기초 교양 부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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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ocares
04.03 · 58.♡.171.77
그나마 수능 국어영역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되긴 합니다. 상당히 길고 어려운 지문을 10분 내에 다 읽고 문제까지 풀어야 하는데, 아마도 대부분의 성인은 10분 내에 못 풀겁니다. (물론 학생들은 스킬로 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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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sen
04.03 · 58.♡.77.31
요즘 우리 아들 (초6, 중3) 주변 얘기 들어보면, 당장 '독서'나 '책'처럼 내뱉는 단어의 상당 부분이 한자나 한자어인데 '뭘 어렵게 한자를 써야 하나', '요새는 ai 두드리고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책 읽어서 든 거 많다고 남 훈계질하는거 극혐이다'라고도 하는 등 가관입니다. 한자 병행표기니 뭐니 이런 거 보다 무식이 자랑이 되는 풍토부터 좀 고치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겠죠? 일단 미성년자 sns 금지라도 좀 실현되면 좋겠어요. 책과 한자 관련 정책은 그 다음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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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ssing
04.03 · 121.♡.79.241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의 문제죠. 고등학교에서 수업만 잘 들었어도 알수 있는 단어조차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같은 교육을 받았어도 수업을 얼마나 잘 들었는지가 관건이라는거죠. 개인의 학습 능력이 부족하거나 수업에 충실했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내용 자체는 부족한게 아니라 과한 수준이니까요. 아무리 좋은 선생을 데려와도 본인이 할 의지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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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거꾸로 뜻을 모르면 한자를 할게 아니라 사전을 찾아보면 된다는 주장(실제로 많은 분들이 주장하네요)에도 적용이 가능한 문제라... 단어 쑤셔넣는거랑 한자 쑤셔넣는거랑 다르지 않죠
한자를 쑤셔넣자는게 아니라 한자를 알면 우리말을 더 잘 알 수 있다는 얘긴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