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남 (118.♡.6.170)
2026년 4월 3일 AM 10:05
세종대왕이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한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애민 정신)'과 '문화적 자주성'에 있습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연결해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백성들의 문자 생활 개선 (애민 정신)
당시 우리나라는 우리말을 쓰고 있었지만, 이를 적을 수 있는 고유한 문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뜻이 복잡하고 배우기 어려운 한자를 빌려 썼는데, 이는 일반 백성들이 배우기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정보의 격차 해소: 백성들이 글을 모르니 법이나 정책을 알아차리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생활의 불편함: 농사짓는 법이나 병을 고치는 법 등 실용적인 지식을 글을 통해 익힐 수 없었습니다.
도덕적 교화: 세종은 백성들이 유교적 도덕(삼강행실도 등)을 익혀 스스로를 다스리길 원했는데, 한자를 모르면 이를 전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2. 우리말에 맞는 문자 필요 (자주성)
한자는 중국의 언어 체계에 맞춘 글자였기 때문에, 우리말의 소리와 문법 구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세종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새"(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라는 서문의 내용처럼, 우리말을 있는 그대로 적을 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통치의 효율성 확보
백성들이 글을 깨우쳐 관청에 자신의 억울함을 직접 호소할 수 있게 되면,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막고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즉, 소통을 통해 나라를 더 안정적으로 다스리고자 한 것입니다.
요약: 훈민정음 서문의 핵심 내용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한 뒤, 그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자주(自主): 우리말은 중국과 다르다.
애민(愛民): 백성들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실용(實用): 누구나 배우기 쉬워야 한다.
결국 한글은 "모든 백성이 자기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고 지식을 나눠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겠다"는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이 담긴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라고 제미나이가 정리 해주네요
현대인 지금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 합니다.
전태일 열사가 노동법 읽으려고 한자 사전에서 한글자씩 찾아서 읽었단 일화 다들 아실겁니다.
모든 정보는 누구나 읽고 쓰기 쉬워야 합니다
아직도 노동법에 한자가 많아서 작년에 모두 한글로 바꾸는걸 법으로 발의했다죠
그리고 요샌 손글씨보다 타이핑을 더 많이하는데 한자병기까지 하자구요?
댓글 (18)
- 동
동백꽃필무렵
04.03 · 59.♡.84.121
-
Xxinx
→ 동백꽃필무렵
04.03 · 121.♡.28.203
한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한국어 구사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한자 병기를 추진하는 것은 '한자교육' = '한자 암기'라는 원시적인 틀에 박혀있어서 생기는 문제이구요.
한자를 교육하되, 교육 목표를 좀더 실용적인 지점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Nninja7
→ xinx
04.03 · 211.♡.163.13
언어는 또 다르게 발전할 겁니다. 뜻 글자가 없어 비유나 인용이 발전한 형태로 갈지도 모르죠.
언어를 법전으로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뜻 글자로써 왜곡이 없어진다면 모를까, 인간 언어의 왜곡은 무조건 발생하죠. 있어도 발생하고, 없어도 발생합니다. 그냥 한글을 우선으로 놓고 흐름대로 쓰이면 됩니다.
-
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04.03 · 218.♡.143.91
여기에 한자어가 한 80%는 되는거 같습니다
한자어는 중국어가 아니에요 우리말이죠
병기는 너무 나간 주장이지만 한자를 우리말에서 말살할 수는 없습니다
-
ㅡㅡIUㅡ
→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04.03 · 27.♡.50.36
한자병기없이 우리말임을 받아들여야죠
-
상상미남
→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작성자
04.03 · 118.♡.6.170
iu님 말씀대로 그냥 우리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이름도 한자로 쓰면 종종 틀리는 수준인데
80퍼쯤 한자어지만
다 읽고쓰고 이해하고있어요.
-
예예지
→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04.03 · 49.♡.83.205
맞습니다. 한자어는 한글의 일부죠. 한자어를 버리자는게 아니고 한글 문해력이 부족하니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표기하자는 기괴한 움직임이 주기적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국교위에서 또 교과서 한자 병기를 이야기 하고 있어서 이것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어휘력이나 문해력 문제는 한자를 모르는게 아니라 책을 하도 안 읽어서 한글을 모르는거죠.
-
ㅡㅡIUㅡ
04.03 · 27.♡.50.36
맞아요 법부터 좀 쉽게 바꿉시다.
-
인인생은타이밍이지
04.03 · 183.♡.23.91
근데 이게 아예 읽을 수 없는거랑 그래도 소리 내서 읽을 수는 있는거랑은 차이가 좀 있지 않을까요? 그니까 이게 아예 소리 내서도 못 읽는거라면 아예 뜻을 알 수 있는 문 자체가 막히는데, 그래도 소리를 내서 읽을 수라도 있으면 뜻을 알 수 있게 찾아볼 수라도 있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한글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
벗벗님
04.03 · 61.♡.153.123
한글은 더 쉬운 연장(tool)이고,
한자는 전에 쓰던 연장(tool)일 뿐입니다.
전에 쓰던 연장으로 만들어 놓은 단어가 60 ~ 70%이다 보니,
이 연장을 알면 그 만큼 더 이해가 쉬워지는 것 뿐이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병기는 반대, 한자 기본교육은 찬성. 저는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