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가방 정리하다가 못 버린 종이 하나 생겼습니다
콰
콰이 (58.♡.97.141)
2026년 4월 3일 AM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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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나면
설거지하면서 아이 가방도 같이 정리합니다.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작품(?)들 있잖아요.
솔직히 다 보관은 못 하니까
의미 있는 건 클리어파일에 넣어두고, 아닌 건 아이 몰래 버립니다
어제도 가방 정리하다가
색종이에 테이프 덕지덕지 붙인
작은 봉투 하나를 발견했는데
겉에 “00가”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열어보니까
“친구야 아프지마 사랑해.”
이렇게 삐뚤빼뚤 적혀 있는데
그냥… 못 버리겠더라고요.
또 다른 편지에는
같은 반 언니가 길게 써준 것도 있고요.
6살은 따라 쓴 느낌이고
7살은 나름 문장을 만들었더라고요.
마침 어제 앱에서 "아이 첫걸음 때"라고 과거 사진 알림이 왔는데
그때는 걷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는데
이제는 친구한테 편지를 쓰네요.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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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드리셋
04.03 · 223.♡.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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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박스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 때 와이프가 쓰레기 같아서 함 버렸다가 애가 울고 불고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초2인데 살짝 몰래 몰래 버리곤 있습니다 ㅋㅋㅋ 방청소 한다면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