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창민씨 폭행사망사건을 보면서 가슴이 착잡합니다.
다크메시아

Lv.1 다크메시아 (211.♡.138.253)

2026년 4월 3일 AM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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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김창민 감독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7일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강동성심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김창민 감독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7일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강동성심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 앞에서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가혹한 가해가 이어졌음에도 가해자들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법 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31일 보도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24시간 식당에서 발생한 참혹한 현장이 그대로 담겼다. 당시 김 감독은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인근 테이블에 있던 20대 남성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 영상 속 가해 무리는 김 감독을 식당 구석으로 몰아넣고 에워싼 뒤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김 감독은 가해자의 주먹에 얼굴을 맞고 바닥에 쓰러졌으나, 가해자들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의식을 잃어가는 김 감독을 식당 안팎으로 끌고 다니며 추가 가해를 지속했다.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도 공격이 이어진 정황은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김 감독은 사건 발생 약 1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구하고 생을 마감했다.

수사 과정에서의 미온적 대응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초기 수사 당시 경찰은 가해자 중 1명만을 특정해 상해치사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반려됐다. 이후 추가 피의자를 특정해 영장을 재신청하기까지 4개월이 소요됐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현재 가해자들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가해자들의 근거리 거주와 사과 없는 태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고인의 여동생은 "가해자가 10km 이내의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두렵다"며 눈물로 엄벌을 촉구했다.
[중략]

저도 아이가 자폐가 있어 식당이나 공공장소 갈 때 면 조마조마 합니다.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도 이해할 확률은 굉장히 낮거든요.

애엄마도 낯선 사람들에게 한 소리씩 듣구요.

저 상황도 분명 아이가 시끄럽다고 시비걸고 넘어갔을 확률이 높고

미처 대응할 시간도 없이 처참하게 맞고 끌려나가서 또 맞고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더 황당한건 체포조차 하지 않은 경찰, 보완 수사하라고 영장도 반려한 검찰, 주거지가 일정하다며 구속도 기각한 재판부

아이 아버지로서 제가 이런 상황들을 맞으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부디 하늘에서 아이를 잘 지켜봐주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50)

  • 비글은스누피

    비글은스누피 Lv.1

    04.03 · 175.♡.83.54

    경찰은 수사 제대로 안해, 검찰과 법원은 말하기도 아까워...저딴 놈들한테는 사적 제재가 필요합니다.

  • NewJeans

    NewJeans Lv.1

    04.03 · 106.♡.131.88

    구속기각 사유보면 참 너무 이치에 안 맞는 경우가 많은거같습니다.

    살인자들..범법자들 편히 살지 못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demian

    demian Lv.1

    04.03 · 118.♡.95.90

    가해자들이 좀 귀하신 분들인가요?

    사망 사건인데 불구속 수사라니요?

    이것도 집행유예 되려나요?

  • 모노마토

    모노마토 Lv.1

    04.03 · 211.♡.12.162

    모범택시 부르고 싶네요 진짜

  • HENE

    HENE Lv.1 → 모노마토

    04.03 · 223.♡.170.18

    다음 시즌 에피소드로 나올 거 같습니다. 가해자 뿐이 아니라 경찰, 검사, 특히 전관변호사와 판사를 조져주면 좋겠어요. ㅠㅠ

  • 태루

    태루 Lv.1

    04.03 · 119.♡.193.122

    사람이 맞아 죽었는데도... 무슨 경범죄 처리하듯이 처리하고 있으니.... 참나

  • 순돌이전파사

    순돌이전파사 Lv.1

    04.03 · 112.♡.166.136

    예전에 제가 일하는 업장으로 전화가 한통이 왔었습니다.

    '아이가 좀 시끄러운데 데리고 가도 될까요?'

    무슨 사연일까 싶었습니다. 물론 오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셨습니다.

    그제서야 아이 엄마가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겠더군요.

    발달장애로 단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데스크 위에 물건을 여기저기 던져버리고 하더군요.

    얌전히 있어라고 몸을 막으면 괴성을 질러버리더구요.

    제가 자폐를 겪는 아이를 처음 본 순간이었습니다.

    부모님의 고통이 이해가 됩니다. 하루 하루가 마음 편치 않겠다는 생각에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재차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래도 부모는 죄인이 되어 연신 사과를 하였습니다.

    저는 저 폭행범들과 관련 공권력들 모두에 대해 더 큰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상관없다고 내가 조금 불편하다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발달장애 아이며 심지어 시각장애 안내견까지... 많은 곳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작은 배려면 충분히 만들어집니다.

  • tubebell

    tubebell Lv.1 → 순돌이전파사

    04.03 · 118.♡.15.246

    멋진 마음씨에 감사드립니다.

  • 아트록팬보이

    아트록팬보이 Lv.1

    04.03 · 58.♡.6.251

    사람을 직접 폭행으로 죽였으면, 일단은 구속부터 해야 정상 아닌가요 ?! 미친 귀태 개법부..

  • 다시머리에꽃을 Lv.1

    04.03 · 106.♡.77.182

    자폐 때문에 시비가 발생한것도 발생한거지만..

    사람이 맞아 죽을 정도로 집단폭행이 이루어졌는데.. 저러한 수준의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는게 더 문제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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