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의병 (117.♡.226.185)
2026년 4월 3일 PM 10:01
「꽃이 되는 호시(feat. 고탐탐 씨), 302, 10+357주」
오늘은 10+357주 차 폴더에서 영상 하나를 가져옵니다. (소리 on)
정오가 훌쩍 넘을 때까지 늘어지게 잠을 자다 눈을 뜬 일요일이었어요. 환기하느라 창문을 활짝 열고, 일어나면 해야 할 집사 업무를 했지요.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바쁜 가운데 창가 쪽을 봤어요. 호시와 탐탐. 두 야옹이가 사이좋게 창가에 앉아 햇볕을 쬐며 바깥 구경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카메라를 들었어요. 벌써 집사를 의식하는 탐탐이와는 달리 김호시는 계속해서 창밖 구경을 했어요.
카메라를 든 집사는 김호시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김호시~이"
김호시가 고개를 돌려 집사를 봅니다. 셔터를 누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대장님이 뒤에서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고 있었더라고요. : )

「봄(見). 야옹이를 보고 야옹이가 보는 봄(春), 302, 10+357주」
사진으로 기록된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집사가 호시의 이름을 불렀을 때, 호시는 집사에게로 와 꽃이 된 것만 같았어요. 덕분에 집사에게는 '봄' 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됐지요.
봄비가 예정된 새벽을 향해 달려가는 밤입니다. 모두 즐거운 봄밤 되시길 바랍니다. : )
댓글 (10)
- 돌
돌다리도두들겨보고
04.03 · 211.♡.8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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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돌다리도두들겨보고 작성자
04.04 · 117.♡.226.185
김호시는 꼬리 만져도 그냥 가만히 있는 스타일(?)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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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랴
04.03 · 122.♡.93.206
봄, 햇볕, 고양이.
환상적인 조합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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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할랴 작성자
04.04 · 117.♡.226.185
최고의 조합이죠. 좋은 것만 모였는데 더 좋은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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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04.03 · 220.♡.25.200
미묘들이네요.. 부러운 미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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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시슬리아 작성자
04.04 · 117.♡.226.185
고탐탐 씨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뻤고, 김호시는 실물보다 사진이 더 예쁜 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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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4.03 · 211.♡.164.238
오늘의 두번째 포토제닉 냥이들입니다. 어쩜 그렇게 똥그랗게 눈을 뜨는지요. 볼매들입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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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수현 작성자
04.04 · 117.♡.226.185
고양이 눈은 블랙홀 같아서 보다 보면 빠져들어 헤어 나올 수가 없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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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04.04 · 14.♡.124.131
정말 평화로운 사진이네요.. 탐탐이 호시의 등과 머리가 얼마나 따땃할지... 쓰다듬어보고 싶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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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라인의병
→ 노래쟁이s 작성자
04.04 · 117.♡.226.185
'김건영 시인이 그랬어요. "창가에 오래 앉아 있던 고양이를 껴안으면 그 계절의 냄새가 난다. 털 사이에 그 계절의 햇빛과 온도가 고스란히 스며 있다." 햇빛에 구운 야옹이 털은 따뜻하고 바삭해요. 저러고 내려오면 꼭 한 번 껴안아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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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맞겠지만 꼬리 한 번 만져봤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