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森町 (172.♡.63.124)
2024년 4월 1일 PM 08:05 · 수정됨(20:54)
불교나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등을 보면 초기에 종교 창시자 곁에서 활약한 수제자 내지는 심복 중 천한 사람이 은근히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의 십대제자는 바라문이나 찰제리들이 다수지만 우팔리만은 수타라, 즉 노예 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12사도 역시 어부(베드로, 안드레아)나 세리(마테오) 등 낮은 직업 내지는 계급의 인물들이 여럿 있고, 무함마드의 측근이자 아잔(기도 안내의 의식)을 처음으로 한 빌랄 이븐 라바 알 하바시는 흑인 노예였습니다.
왜 이런 사람을 받아주냐 하면 하층민들에게 어필하는 목적도 있지만, 이들은 아이러니하게 창시자의 언행이나 교리 등을 순수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운 게 많고 똑똑할수록 종교 교리를 왜곡하고 파벌을 형성하는데 비해 신분이 낮고 무지할수록 이런 위험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단과 교주에 대한 헌신이 신분상승의 통로가 되기에 매우 충성스러워 배신을 하지 않기에 초기 종교의 형성 과정에서 이들이 척추뼈같은 역할을 하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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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짝지근
24.04.01 · 172.♡.119.158
종교가 세속화 되기 전에는 나름 순수하죠 -
코코미
→ 달짝지근 작성자
24.04.01 · 172.♡.63.124
그래서 저 종교가 신분제의 차별을 완화해주고 사회를 오래가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했죠. -
토토마토
24.04.01 · 172.♡.33.56
이미 가진 사람들 한테는 줄게 별로 없죠. -
DDminor
24.04.01 · 141.♡.86.110
싯가르타 경우는 인도 카스트제도 얽매이지 않고 당시 여자는 깨달을 수 없다 믿던 시대에도 비구니를 받아들이며 차별하지 않았죠.
(여성 참정권이 1900년대 최초란걸 고려하면 더욱 시대를 앞선거죠.)
시대와 개념 질서를 뛰어넘어 본질이 체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살인자 앙굴리마라도 제자로 받아들임 점,
탁발 구걸로 거리에 살때나 후에 찾아오는 상인이나 왕족들 후원도 거부하지 않은점은 비교분별에 빠지는 중생이 아니기에 차별이 없던거라 생각합니다.
둘이 아니라는 불이와 자비 , 예수가 말한 하나와 사랑 모두 통하는바가 있어보여요.
당시 다른 종교의 멸시 탄압도 두 선지자의 공통점이었네요.
싯다르타도 조롱 멸시 생명위협 받았다고 하죠.
현대 기득권과 견제처럼 사회질서를 부수는 진보가치를 가진 인물은 당대에도 눈엣가시였을겁니다. -
남남삼정
24.04.01 · 172.♡.22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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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리앙 도배 복붙글입니다. -
코코미
→ 남삼정 작성자
24.04.01 · 172.♡.122.214
내가 내 글 가지고 오는데 뭔 문제입니까. -
윤윤사모
→ 남삼정
24.04.01 · 172.♡.233.154
클리앙에서 본인이 쓴 글을 본인이 퍼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클리앙 남삼정 닉을 복붙한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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