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다운힐 (122.♡.248.27)
2026년 4월 4일 AM 10:20
집이나 차에서 좀 막(?) 쓸 노트북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당근에 고장난 X250이 올라왔길래 이거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퇴근 후에 그걸 고쳐보겠다고 책상에 앉아서 들여다보고 있으니
와이프가 뭐하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노트북 고치고 있다고 있다고 하니까, 그 오래된 걸 뭐하러
고치냐고 하더라고요.
..? 브로드웰(코어 5세대) 기반이니까 뭐 10년 전 물건인 건 맞는데..
같은 전공이긴 하지만 이런 걸 아는 사람이 아닌데..?
이걸 와이프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갑자기 머릿속에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제가 20년 전에 쓰다가 지금은 방 한 구석에 짱박혀있는 X31..
와이프는 그 고급진 X31과 X250을 구별하지 못한 것입니다.
화면 비율이나 키보드 레이아웃, 터치패드, 빌트인 캠..
외관만 봐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법 많은 변화들이 생겼지만
그저 똑같은 작고 시커먼 노트북이었던 것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13인치 ThinkPad 한정으로는 업그레이드가 순조로울 듯 합니다.
댓글 (25)
- 교
교만하지않기
04.04 · 110.♡.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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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노의다운힐
→ 교만하지않기 작성자
04.04 · 122.♡.248.27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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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5.3
04.04 · 183.♡.59.124
자 이제 표정을 관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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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노의다운힐
→ T5.3 작성자
04.04 · 122.♡.248.27
(씰룩씰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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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커먼사각
04.04 · 49.♡.218.16
제가 낡은 tp를 못버리는 이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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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노의다운힐
→ 시커먼사각 작성자
04.04 · 122.♡.248.27
이러다 컬렉션이 돼버리면 곤란한데 말이죠.. 버리자는 생각이 안 드는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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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니
04.04 · 124.♡.54.79
저도 그렇게 바꿔치기 성공했었지요. 칭찬도 받았어요. 오래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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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노의다운힐
→ 코니 작성자
04.04 · 122.♡.248.27
ㅎㅎ 잘 하면 저도 칭찬받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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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NCHELIN
04.04 · 175.♡.78.20
유뷰남 에디션 축하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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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노의다운힐
→ MANCHELIN 작성자
04.04 · 122.♡.248.27
아직 고치지도 못했는데, 온갖 업그레이드 할 생각에 즐겁습니다. 역시 이건 장난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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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