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 오니까 만사가 다 귀찮네요
P
Persona (121.♡.88.98)
2026년 4월 4일 AM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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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남쪽 지방입니다.
어젯밤부터 비가 오더니 아침에는 폭우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주중에 미뤄놨던 일이 조금 있는데 나른하니 그냥 다 던져놓고 보고만 있습니다.
해야 한다!의 레벨이 아닌 일들은 이렇게 비가 오면 멍하니 바깥 구경이나 하면서 미뤄두네요.
이런 게 비 오는 날의 나른함인가 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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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talkid
04.04 · 125.♡.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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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rsona
→ metalkid 작성자
04.04 · 121.♡.88.98
산 중턱에 사는지라 한적한 곳까지 어슬렁~ 나가기가 일이 돼요 ㅎㅎㅎ
창밖에 보이는 나무들 비 내리는 흙내음 맡고 머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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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말 주말에 비오는 오전의 고즈넉한 대학로 공원과 거리가 참 좋아서 쓰레빠 신고 우산쓰고 어슬렁 거렸는데요. 시골도 비오면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 우산쓰고 돌아다니며 멍때리기가 좋았고요.
그 시절, 그 나이때 그 갬성이니 이젠 느끼기 어렵겠지만 나가보셔요. ㅋ
부럽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그럴 환경도, 비가 와도 '지랄' 맞게 오는지라...,
시끄러운 소음에 비 오면 반드시 동반되는 바람에 우산이나 안 뒤집히면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