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 보는 울산의 풍경을 적어봅니다.
DINKIssTyle

Lv.1 DINKIssTyle (14.♡.7.140)

2026년 4월 4일 PM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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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울산의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방문이라기 보다 지나다 스치며 본 모습이라 잘 알지 못합니다.

이번에 스치며 본 늦은밤~새벽간 생경하고 인상적인 이 도시의 야경을 글로 남겨 봅니다.

비가 질척질척 내리는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길게 늘어선 한무리의 자전거 행렬을 보고 자전거 크루인가? 생각했더니 옷 차림새도 그렇고... 맞습니다.

야간 교대하는 사람들이 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8차선 대로에 합류하려는 순간

족히 100은 넘어보이는 별동별이 4차선 가득히 채우고 날아드는 것이 사이드미러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옆으로 휙~ 휙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이것은 오토바이!

어느 타이밍에 들어가야할지 혼란스러운 가운데, 뒷차가 들어가라고 빵방거리는 거보니..

이 도시의 고인물은 이런 교통 흐름에서도 들어가는거야?

라이온킹 달려드는 물소때 한가운데 애처롭게 남겨진 심바의 심정이 이렇지 않았을 까 했습니다.

충전기 찾아 어딘지 모를 곳을 헤매며 비탈을 따라 태화강역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물가에 엄청나게 큰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선수부터 봤으면 저건 배다! 라고 생각했겠지만 후미부터 보이는 데 그냥 각진 거대한 건물이었습니다.

제주도 왔다갔다 하면서 보아온 우왕 엄청 커! 라고 생각했던

외국 크루즈선이나 페리는 이제 기억속에서 귀엽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보았던 글씨를 기억을 더듬더듬.. 아래 사진의 배였을거 같은데..

사진으로는 봤던 선박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 거대한 웅장함이 하나도 안느껴지네요.

높이도 엄청 높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울산의 새벽은 대전 저녁의 8시~10시 도심 같았습니다.

이게 새벽 1시의 도로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교통량도 많고,

여기저기 아파트 이름, 회사 이름 전광판이 달린 통근 버스들..

그리고 자전거, 오토바이 행렬들...

멈추지 않은 대한민국의 엔진이란 이런것이로구나...

댓글 (2)

  • 귀엽고깜찍한요정

    귀엽고깜찍한요정 Lv.1

    04.04 · 118.♡.72.49

    소곤 소곤 저건 쪼꼬만 조각배인데요...

    큰배들은 태화강 안쪽으로 못 올라 오지요....

    그 큰 배들은 지나가신 도로의 태화강 반대쪽 석유화학단지 앞 바다쪽을 보면 말입니다...

    큰배들이 저 멀리 대기 중이더란 말이죠...큰배들....

    대충 경로가 현대중공업입구-아산로를 지나 오셨나 봅니다.

    저 자동차운반선 보고 조금 더 가셨으면 현대자동차 전동화 전용공장 새로 만든거는

    못 보고 넘어가신듯한...

    오늘은 악명 높은 울산공업탑로타리를 한번 도전을 해보심이..ㅋㅋㅋ

    토요일이라 난이도가 좀 낮은데 운전하시는데 쫄깃 쫄깃 하실겁니다....꺄르르륵..

  • HENE

    HENE Lv.1

    04.04 · 220.♡.77.89

    생각해보니 도선사 연봉이 적다고 느껴지네요.
    저 거대한 걸 저렇게 평행주차 하다니요. ㄷㄷㄷ 무슨 마법 같습니다.

    https://youtu.be/y_2sifx1Iic?si=qFHcgLPsfnA3IF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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