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14.♡.202.31)
2026년 4월 4일 PM 05:08
여담이지만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라고 책사고 읽고 리뷰, 일지를 적으면 동네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주는 것이 있습니다.
겸사 겸사 도서관에 와서 도서 대출도 하고 그거 읽고 일지랑 리뷰도 작성할겸 와서 책을 읽고 있는데 자료실 내부는 아니지만 복도에 홀이 있고 의자들이 있어 책을 읽을 수 있게 마련해놓은 공간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통화 소리... 그것도 꽤 오래 통화하고 울릴정도로 큰소리에 웃고 그러고 있길래
저도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저기서 저러는게 맞나? 내가 가서 조심스럽게 말하면 진상인건가 고민하다가 저러다 말겠지 하고 있는데 진짜... 20분 넘게 저러고 있으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쪽으로 가니 그 사람 바로 눈앞에 30cm도 안떨어져 있는데 통화 금지라고 붙여져 있더군요. 저는 그게 보이지 않는 위치라 몰랐구요.
제가 오기전부터 그러고 있었고 제가 온후로 30분은 그러고 있었는데 말을 하니 그나마 죄송하다고 내려가셨는데 진짜 눈 바로 앞에 있는데 저걸 못보기가 쉽지 않은데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건 그 사람이 계단 아래로 내려가니 다시 책 읽어야지 하고 책 집어드니 직후에 다른 사람이 통화 시작. 그나마 그 사람은 통화 부스라고 전화박스처럼 생긴 곳에서 통화하긴 하는데 일단 목소리는 다 들리고 1~2분 짧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도 20분은 통화하네요. 지금 글을 적는 중에 나오긴 했는데.
잠깐 몇 분 통화하거나 몇 마디 대화나누는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8)
-
세세상여행
04.04 · 61.♡.129.130
-
하하늘기억
04.04 · 223.♡.78.77
우리나라 사람의 절반은 자기만 생각합니다.
자기만 중요하고 옳으니까, 예의의 기본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게 되는거죠.
예나 지금이나, 늙거나 어리거나 다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저도 저만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닌 절반에 속하려고 노력하는데,
저 절반은 그런 생각조차 안할겁니다.
-
런런던쫄면
04.04 · 124.♡.41.50
우리도 만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탈리아는 전철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 웃고 떠들다 ..... 악 지르고 싸우다... 다시 웃고 더 크게 수다를...
피곤한 수준이 아니라 무섭더군요.
-
PPWL⠀
04.04 · 221.♡.221.16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진짜 안 읽어요. 경고문, 안내문 같은거요. 진짜 신경 안 써요. 헬스장 사우나 탕 속에서 휴대폰으로 동영상 보거나 웹서핑 하고 사우나 속에서 신문을 읽어요. 아무리 경고문 붙여도 소용이 없어서 제가 헬스장을 끊었습니다.
-
수수현
→ PWL⠀
04.04 · 211.♡.164.238
이건 진짜에요. 문앞에 크게 두드리지 말고 종이 제출하세요 라고 붙여놨는데도 다 두드리시고 그냥 기다리는 분들도 많습니다ㅜ
-
지지하철승객
→ PWL⠀
04.04 · 117.♡.17.60
경고문과는 다른 케이스지만 필요한 걸 무시한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걸로
방송에서 매뉴얼 안 읽고 물건 다루는 걸 당연하거나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하는 거 참 볼썽사납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 읽는거야 뭐 그럴 수 있다생각하는데 그게 무슨 멋진 일인 것 마냥 행동하는 건 참 별로라고 생각이 드네요.
-
에에티
04.04 · 118.♡.31.163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에티켓은 실종되어 가고 지맘대로 하는 걸 자유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여여름숲
04.04 · 58.♡.71.151
열람실내에서 전화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전화는 진동이 아닌 벨소리로 되어있고 울리면 바로 받지도 않고 천천히 누군지 확인하고 받으면서 슬슬 걸어 나갑니다.(걸어가는 자 붙잡고 죽탱이를 날리고픈 걸 간신히 참습니다)
도서관 식당에 앉아 유튭을 틀어놓고 장시간 양치하는 인간을 보고 아!!! 내 상식은 그냥 나만의 것이구나 하고 허들을 낮추고 도서관에서는 책 대출만 하고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점점 사람들 모이는 실내를 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