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Kay (121.♡.219.178)
2026년 4월 4일 PM 06:24
휴민트는, 많이 별로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용이나 영상면에서
"90년대말 한국 락발라드 스토리텔링 뮤비를 2시간짜리로 늘린 거 본 기분"입니다.
저 영화 짧게 편집하고 SKY 영원이나, 김정민 혹은 조성모 초기 타이틀 곡 뮤비로 붙여도 어색하지 않겠어요.
액션도 베테랑 시리즈나 모가디슈에서 본 것 이상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원래 잘하시는 분인데, 이번엔 왜 그러셨는지 모르겠네요.
사냥개들 시즌2는 보고 있는 중인데, 원작의 내용과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시즌 2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시즌 1에서 원작의 이야기와 인물들을 거의 다 소비해버려서요. 대신에 각본과 감독은 시즌1과 같죠.
청년경찰, 무도실무관 등의 각본을 쓰고 연출하신 분입니다. 역시 액션에 일가견도 있고 얘기도 잘 쓰시죠.
시즌 2의 2편까지 봤는데요. 대부분의 평들은 빌런 역의 정지훈(비)가 연기가 많이 모자란다는 평들입니다.
저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가 너무 허술하다... 싶은게 있어요.
주인공들이 시즌1을 겪었으면 어느 정도 세상사에 눈이 뜬 사람들일거 아닙니까. 너무 순박해요.
내용을 다 말하진 않겠지만, 너무 순박하고 멍청해서, CCTV 달아놓으면 아무도 침입 못하겠지 이러고
차가 바로 앞까지 접근 가능한 도로와 성인이 거뜬히 넘을 수 있는 담과 문을 가진 집에 경비를 붙이지 않습니다.
바로 근처에 수상한 차가 몇 시간째 사람이 탄 채로 대기하고 있는데 경찰은 검문도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누가 미행할 거란 생각도 못합니다. 그래서 위기를 겪고 또 겪습니다. 멍청해서 생기는 위기입니다.
...이렇게 김이 팍팍 새니까 ;;; 더 보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아침에 할 거 많은데 나가기 싫다고 여기 썼었는데데 결국 안 나갔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 하면 좋지 왜 후회가 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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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ogon
04.04 · 125.♡.23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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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니아빠
04.04 · 112.♡.198.77
이야기 구성도 너무 허술하고 아무리 액션이 주라도 진짜 아묻따 각본이라 억지로 6화까지
보고는 있는데.. 하아..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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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샤인도자기할배
04.04 · 124.♡.169.182
저는 재밌네요.
영화 미션임파서블 같은 꽉찬 구성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시겠죠.
시즌1부터 캐릭터 선악이 극명한게 거북한게 있죠. 주인공이 스님인가 생각도 들죠.그런데 저 상황에서 저렇게 끈질긴건 저런 성격이 맞겠죠.
새로운 [우] 는 신부님 성격이더군요. ㅎㅎㅎ.
답답한 경찰대응은 양동근씨주연의 영화[와이드카드]때 생각하면 고생하는 많은 경찰분들때문에 이해도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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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두목이 정지훈인데 거의 극중 최강자로 설정해놨지만 두목 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지진 않더군요.
1편의 박성웅에 비해 많이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