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피커 (58.♡.151.61)
2026년 4월 4일 PM 06:34
벚꽃이 화사하게 만개했습니다. 봄이 왔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비가 한 번 지나가고, 바람이 한 번 불고 나면
어느새 꽃잎은 떨어지고 파릇한 잎으로 갈아입겠지요.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화무십일홍, 천조국 일진의 시대는 저무는 것일까요.
예전에는 이름만으로도 판이 정리되었습니다.
말 한마디에 시장이 흔들리고, 눈짓 하나에 동맹이 줄을 섰습니다.
그것이 힘이었고, 그것이 질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말은 여전히 크지만, 세상은 더 이상 예전처럼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버티는 나라들이 생겨났고,
눈치를 보지 않는 선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힘이 사라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예전처럼 절대적이지 않을 뿐이겠지요.
권위란 맞고도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맞는 순간 이미 금이 가는 것이니까요.
비바람은 늘 있어 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꽃이 조금 더 일찍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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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드불감자
04.04 · 211.♡.20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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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잊었다
04.04 · 112.♡.248.161
한국의 거대한 친미 사대주의자들의 최후의 한마디가 이말이였습니다.
세계는 어차피 빅보스가 다스린다..
미국보다 더 정의롭게 세계를 다스릴 나라가 있기는 있냐? 중국, 러시아? 우리는 미국한테 붙어야 산다!!..
이 선언은 이제 서서히 다시 살펴봐야 하고.. 세계는 일극이 아니다 다극 체제로 갈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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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나가던행인이
04.04 · 118.♡.85.140
그다음 패권이 누구냐에 따라 세계질서가 재정비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앞서네요 그나마 양키가 나았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ㅠ
- 돼
돼지사우르스
04.04 · 59.♡.185.196
그래서 내년에 이천조국을 노린다고 합니다.
도대체 또람프는 국방비 이천조로 무슨 짓을 할려는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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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지기
04.04 · 112.♡.126.150
이제는 미국과 동맹이란 것이 부담이 되는 세월입니다.
한국도 일본도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도 이제는 러.중 보다 미국이 더 부담스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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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바뀌면 또 다른 나라 될수도 있어요. 유리나라 보면 알수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