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어머니집 가서 가스누출 점검하고 왔어요.
booknbeer

Lv.1 booknbeer (61.♡.162.10)

2026년 4월 6일 PM 01:05

조회 1,677 공감 0

아침에 어머니와 통화중에 경보음이 들리는 것 같아

홈캠 스피커로 확대해서 들으니 경보음이 맞았습니다.

고령에 치매초기라 인지가 많이 저하되어 있으셔서

귀도 어두우시고 경보음이 울려도 잘 인지를 못하고 계셨어요.

그냥 소음정도로 인식하시더군요.

가서 경보기 끄고 보일러 끄고 환기시키고 도시가스 고객센터에

우선 전화를 하니 70퍼센트는 오작동 경보가 많으니 환기후에

다시 점검해보라기에 비눗물로 점검하고 다시 문닫고 기다려보니

경보기가 울리지 않았습니다. 휴~~

경보기가 오래되어 오작동 했나싶어 새로 주문하고 하는 김에

이산화탄스 경보기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어머니는 고령에 치매초기까지 오시다보니 우울감도 있으시고

활동도 줄어들고 대부분 누워 지내셔서 지금은 주간보호센터에 나가십니다.

가도 재미없고 귀찮고 힘들다고 하시지만 막상 중간에 모시러

가면 다른 분들하고 웃고 떠드시고 잘 지내십니다.

우울하고 무기력감에 하는 소리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형적인 치매초기의 우울감을 동반한 노인들의 증상이죠.

아침에 느닷없이 일이 일어나 왔다갔다 피곤하네요.

모두 평안한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5)

  • 휘소

    휘소 Lv.1

    04.06 · 210.♡.27.154

    요즘 약들이 좋아져서 미리미리 진단 받으면 많이 좋아진다는 것 같더군요.

    저도 경보기들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 앙알앙알

    앙알앙알 Lv.1

    04.06 · 14.♡.65.191

    그래도 정말 다행이네요~!

  • 샤일리엔

    샤일리엔 Lv.1

    04.06 · 112.♡.21.49

    다행입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오래토록 무탈히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그리운거북이

    그리운거북이 Lv.1

    04.06 · 61.♡.119.143

    어머님께서 동의만 하신다면 요양원도 괜찮을거에요.
    한 달에 6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숙식은 물론

    간단한 진료까지 봐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경도 치매인 경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차라이 이런 곳이

    정신 건강에는 훨씬 낫죠. 한 방에 2-3명이 동거를 해서 불편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우울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 booknbeer

    booknbeer Lv.1 → 그리운거북이 작성자

    04.06 · 61.♡.162.10

    동네 지인분들도 계시고 지금도 일상생활은 무리 없이 잘하고 있으셔서

    몇일 동안 입원할 일이 있으셨을때도 너무 괴로워하셔서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이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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