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캣 (218.♡.223.19)
2026년 4월 7일 PM 04:37
저는 개인적으로 네거티브 위주의 당내경선전략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제법 강하게 경계하는 편입니다.
경선의 특성상 당연히 후보에 대한 검증절차는 어느정도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검증의 수준이 넘어, 명확한 근거 없이 단기간에 완벽하게 해명하기 어려운 사안을
상대 후보에게 떠넘겨버리면, 경선이 끝난 후 그게 그대로 당에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거든요.
실제로 우리는 얼마 전 그걸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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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름아닌 이낙연이 그랬죠.
이낙연.
이낙연 덕분에 이재명대통령이 어떤 취급을 받아야 했는지
굳이 여기서 쓸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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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당후사같은 이야기는 꺼낼 필요도 없이,
일단 경선도 선거이니, 같은 당이고 뭐고 내가 저사람을 이기기 위해 일단은
네거티브 위주로 발목을 잡아야겠다는 전략은. 결국 당에 해가 됩니다. 치명적인 해가 되죠.
그리고 그 전략의 결과로 태어난게 윤석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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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해, 네거티브 위주의 경선전략은 결국 후보들 상호간에 상처를 남기고
지지자들 사이에 감정의 골을 낳습니다. 경선에 불복할수는 없지만,
내 당의 후보들인데, 결국 그들의 약점과 오점만을 강조하며, 모두를 믿을 수 없는 사람
모두를 차악으로 만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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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슬펐던 오늘 다모앙의 댓글이
"특정 후보가 차악이다" 라는 표현이었습니다.
왜 우리는 우리의 후보를 악. 차악으로 분류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분류를 가장 반갑게 맞이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제 지인에게 그런 말도 들었습니다. A후보가 안되면 난 차라리 오세훈을 찍을거라고.
점점 후보간, 지지자간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건 누가 가장 즐거워할 일일까요.
후보님들, 그리고 지지자분들 모두 부디 다시, 깊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다모앙을 특정한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제발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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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방두텁바위
04.07 · 16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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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자닷컴
04.07 · 223.♡.45.223
욕할 꺼리를 안주면 욕을 안하겠죠. 욕할 꺼리를 줘서 욕하는대 그럼 욕할꺼리를 준 사람이 잘못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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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니캣
→ 또자닷컴 작성자
04.07 · 218.♡.223.19
그런 논리면 이낙연에게 욕할 거리를 준 이재명이 잘못 된거겠네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하고는 생각이 너무 다르신 것 같고, 그 생각에는 절대로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제 글을 의도적으로 곡해하시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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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자닷컴
→ 미니캣
04.07 · 223.♡.46.79
김어준, 박원순 언급이 욕할꺼리가 안된다 생각 하시면 더이상 할말은 없겠내요. 이재명도 문재인과 경선때 헛발질로 욕 엄청 먹었습니다. 그런대 그당시 문재인쪽보고 네거티브 한다고 하셨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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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니캣
→ 또자닷컴 작성자
04.07 · 218.♡.223.19
예 선생님 저하고는 생각이 많이 다르신 것 같으니 앞으로 다모앙에서는 그만 봽겠습니다.
좋은 분만 봬면서 커뮤니티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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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자닷컴
→ 미니캣
04.07 · 223.♡.46.79
저도 좋은분만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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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독사소
04.07 · 211.♡.73.57
제가 저 아래 글에서 ‘차악 선택’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후보를 특정하진 않은 채 일반론을 적었네요. 경선이 혼탁해짐에 따라 주요 후보들 모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팽배해서 혹여라도 경선컨벤션 효과나 투표참여 의지가 저하될까 걱정스러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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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ndlessR
04.07 · 223.♡.83.27
전 상당히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좋게 안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당내 경선을 왜 서로 저렇게 죽일듯이 해야하는지부터 의문입니다. 저렇게 되니 지지자들도 같이 딸려 들어가서 서로 할퀴고 있고요. 다모앙에는 정치 얘기만 나오면 급발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저런 공직 후보자 또는 정치인들의 행태가 미친 영향도 매우 크다 봅니다. 어느 순간부터 좋은 가치를 내세우는게 아니라 서로 헐뜯고 편을 가르는 것부터 시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지금 하는 행동이 내가 욕하던 대상이 하던 행동은 아닌지부터 되짚어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