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 결정 후 드는 걱정들
F

Lv.1 featJL (211.♡.207.249)

2026년 4월 8일 PM 06:33

조회 1,775 공감 0

안녕하세요.

2년 전쯤 반려묘를 먼저 보낸 뒤,

아내와 저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내가 집 근처 보호소의 고양이들을 보여주더니,

최근에는 아이를 위해 다시 키워보자고 하더군요.

저도 평소 고양이 영상(까망앙마님 감사합니다)을 즐겨 보던 터라,

혹하는 마음 반, 잠깐 놀고오자 라는 마음 반으로 보호소를 찾아갔습니다.

직접 가서 보니 마음이 흔들려 결국 아이와 아내의 뜻에 따라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양을 결정하고 나니 걱정이 앞섭니다.

'내가 다시 잘 키울 수 있을까?',

'먼저 보낸 친구처럼 정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부터,

'혹시 먼저 간 아이가 서운해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봄날이라 그런지 따뜻한 곳에 누워있던 녀석이 생각나서

싱숭생숭한 마음에 끄적였습니다.

다들 오늘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14)

  • 선녀와나훗꾼

    선녀와나훗꾼 Lv.1

    04.08 · 106.♡.2.229

    그런 마음이 있다는 건만으로 아이를 잘 키울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 가지신 거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 돌다리도두들겨보고 Lv.1

    04.08 · 223.♡.225.223

    펫로스 증후군을 심하게 앓으셨나 보네요.

    제가 그 맘 잘 알지요.

  • 까망앙마

    까망앙마 Lv.1

    04.08 · 211.♡.88.200

    오랜시간 동안 충분한 준비는 되신 듯 한데요. 너무 걱정 마시고 함께하는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를 대신하여 사진, 영상 많이 올려주시고요.

    저는 입양 알아본다고 시간 날 때 살펴 보고는 있는데, 보호소가 너무 멀고 주말은 가볼 수가 없어서 계속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

  • SIM_Lady

    SIM_Lady Lv.1

    04.08 · 220.♡.172.6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실것 같아요

    보호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고양이에게 가족을 만들어주시는거잖아요. ^^

  • 와이본

    와이본 Lv.1

    04.08 · 121.♡.222.243

    냥이 무지개다리 건네보내고, 똑같은 마음으로 살다가
    여친이 파양된 시바견 두마리 데리고 와서, 그들이 새끼를 낳아서, 현재 시바견 4마리와 살고 있습니다.

    개판입니다.

    (하지만 또 잘 지냅니다. 먼저보낸 냥이녀석이 위에서 웃고있겠지요....개판이라고 ㅋㅋ)

  • 설중매

    설중매 Lv.1

    04.08 · 21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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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라비

    셀라비 Lv.1

    04.08 · 61.♡.40.20

    묘연이 또 그렇게 이어지나 봅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04.08 · 223.♡.72.34

    잘 아시잖아요. 집사가 주는 사랑보다 고양이가 주는 사랑이 더 크다는 걸요. 당연히 잘 키우실 거예요.

    입양 하신 후에 후기 올려주셔요. 냐옹이당에도 오시구요.^^

  • F

    featJL Lv.1 작성자

    04.08 · 211.♡.206.35

    위 글에서는 못 썼지만 사실

    언젠가 또다시 겪어야 할 그 날이 벌써부터 두렵고 무섭습니다.

    아마 제 고민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 슈비두바

    슈비두바 Lv.1

    04.08 · 118.♡.5.103

    첫째 냥이를 갑자기 보내고 반년 넘게 펫로스로 고생하다 둘째를 만났는데요, 다른 형태의 사랑이 시작되고 쌓이더라고요. 첫째를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게 돼서 저는 잘했다고 생각하며 둘째를 또 사랑하게 됐습니다. 떠난 아이를 사랑하신 마음만큼 또 사랑을 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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